대구기업, CES서 3천50만달러 수출 상담

  • 권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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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1-17 08:04  |  수정 2017-01-17 08:04  |  발행일 2017-01-17 제17면
市·대구TP, 16개 社 지원
청소로봇·위성TV 등 호응
대구기업, CES서 3천50만달러 수출 상담
스노몬스 관계자가 부스를 방문한 참관객에게 스키와 스케이트를 합친 하이브리드제품인 ‘스키에이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대구TP 제공>

대구시와 대구테크노파크(이하 대구TP)는 지난 8일 막을 내린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인 CES 2017에 대구공동관을 구성해 16개사의 참가를 지원한 결과, 654건의 상담을 통해 3천50만달러 규모의 수출상담 실적을 올렸다고 16일 밝혔다.

특히 유리창 청소 로봇인 윈도메이트를 제작하는 <주>알에프는 일본 유통전문회사 SODC와 429만달러의 현장 계약을 체결했다. 이 업체는 ‘가정용 전자기기’ ‘더 나은 세상을 위한 기술’ 등 2개 분야에서 혁신상을 받기도 했다.

아웃도어용 위성TV를 선보인 <주>팔콘은 미국의 레저, RV자동차, 방송통신설비 관련 바이어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고, <주>네트워크 코리아는 스마트 전원 관리시스템을 구현하는 제품으로 건축·주택설비 관련 바이어에게 추가 상담 요청을 받기도 했다.

또 스키와 스케이트를 합친 하이브리드제품인 ‘스키에이트’를 출품한 스노몬스는 상담 고객만 300명을 넘기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모바일기기와 연동되는 실내 운동기구인 버프업을 선보인 이공이비피엠(202BPM)도 피트니스센터 및 스포츠용품 마트 등 관련 업체와 구체적인 상담을 진행했다.

권업 대구TP원장은 “기술과 산업 간 거대한 이종교배의 현장인 이번 전시회에서 대구 기업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융합을 통한 혁신적인 시도에는 새로운 기회와 시장이 열린다는 점을 기업인과 교감하고, 지원책을 적극적으로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CES2017 대구공동관은 대구TP와 경북대 스마트벤처창업학교, 스마트드론기술센터가 공동으로 조성해 기업들의 전시운영 및 비즈니스 상담을 지원했다. 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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