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호락·김영모 영천시의원, 새누리 동반 탈당

  • 유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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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1-17   |  발행일 2017-01-17 제10면   |  수정 2017-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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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호락 시의원·김영모 시의원.(사진 왼쪽부터)

[영천] 지난 6일 정기택 영천시의원의 새누리당 탈당(영남일보 1월9일자 5면 보도)에 이어 권호락·김영모 시의원도 새누리당을 탈당했다. 권호락·김영모 시의원은 16일 영천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새누리당이 집권당으로서 국정농단과 국민의 아픔에 대해 반성과 쇄신하는 모습이 전혀 없다”며 탈당 배경을 밝혔다.

이들은 또한 탈당성명서를 통해 “이번 청문회에서 당의 눈치를 보며 당의 하수인 역할을 하는 것을 보고 더 이상 시민의 대변자로 함께할 수 없다”며 이만희 국회의원에 대한 앙금도 숨기지 않았다. 조만간 바른정당에 입당할 계획인 두 시의원은 이날 경산에서 개최된 바른정당 발기인대회에 참석했다.

새해 들어 3명의 시의원이 잇따라 탈당하자 지역 정가에서는 추가 탈당자가 나올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한편 탈당한 시의원의 지역구에서는 일반당원 등의 탈당계 제출도 이어지고 있다. 권호락 시의원은 “현재 40~50명으로부터 탈당계를 받아 놓고 있다. 조만간 탈당계를 (경북도당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시용기자 ys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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