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 대입수능 외국어시험 한국어 과목 공식 포함돼

  • 입력 2017-01-16 00:00  |  수정 2017-01-16

우리나라 대학수학능력시험에 해당하는 프랑스 대학입학 국가 자격고사인 ‘바칼로레아’에 한국어 과목이 공식 포함됐다. 프랑스 교육부는 지난해 말 발표한 관보 제43호(2016-177)에서 한국어를 바칼로레아 제1·제2·제3 외국어 시험 교과의 공식 목록에 포함했다고 주프랑스 한국대사관이 15일 밝혔다.

프랑스 정부가 1993년 채택한 바칼로레아 외국어 목록을 이번에 처음으로 개정해 유일하게 한국어를 23번째 공식 외국어로 추가한 것이다.

일반계 및 기술계와 호텔 전공 바칼로레아는 올해부터 바뀐 규정이 바로 시행되며 기타 호텔 요식학 관련 특별 규정은 준비 기간을 거쳐 내년부터 시행된다. 이번 조치로 바칼로레아에서 한국어 위상이 기존 ‘임의 선택 교과’에서 ‘필수 교과‘로 격상됐으며 계열별 바칼로레아에서 한국어 비중도 높아지게 됐다. 이에 따라 중등학교에서의 한국어 선택자 수도 대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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