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머스 PGA 새해 첫대회 우승…김시우 30위 부진

  • 입력 2017-01-10 00:00  |  수정 2017-01-10

저스틴 토머스(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SBS 챔피언스 토너먼트(총상금 610만달러) 우승을 차지했다.

토머스는 9일(한국시각)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 섬 카팔루아 리조트의 플랜테이션 골프코스(파73·7천452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로 4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합계 22언더파 270타의 성적을 낸 토머스는 19언더파 273타의 마쓰야마 히데키(일본)를 3타 차로 따돌렸다.

2015년과 2016년에 CIMB 클래식을 연달아 제패한 토머스는 투어 통산 3승째를 거뒀다. 우승 상금은 118만달러(약 14억1천만원)다.

2016-2017시즌은 지난해 10월 개막한 가운데 올해 첫 대회로 열린 SBS 챔피언스 토너먼트 정상에 오른 토머스는 미국 내에서 열린 대회에서 처음 우승하는 기쁨을 맛봤다.

CIMB 클래식은 말레이시아에서 열리는 대회다.

토머스는 또 지난해 10월 CIMB 클래식에 이어 이번 시즌 처음으로 2승째를 거둔 선수가 됐다.

16번 홀(파4)까지 마쓰야마에게 1타 차 앞서 있던 토머스는 17번 홀(파4)에서 승부를 갈랐다.

김시우(22)는 이날 5타를 잃고 최종합계 이븐파 292타, 출전 선수 32명 가운데 공동 30위에 머물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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