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님 제가 모실게요' 이태환 기습키스 하며 매달리는 이슬비, 성준이 친자아님을 밝히는 김혜옥과 동생 찾기 나선 이재원'흥미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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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1-09 00:00  |  수정 2017-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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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 방송 캡처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 이태환이 이슬비의 기습키스에 화를 냈다.


지난 8일 방송된 MBC 주말 특별기획 드라마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연출 이대영, 김성욱, 극본 조정선) 17회에서는 제멋대로 구는 방미주(이슬비 분)의 태도에 화를 내는 한성준(이태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미주는 성준에게 기습 키스를 하며 매달렸다.


성준의 단호한 태도에 상처받은 미주는 식음을 전폐했다. 그런 딸의 모습에 화가 난 미주의 아버지는 한심하다는 듯 역정을 냈다. “머리 좋고 평범하고 근본 없는 놈, 부마자리 앉혀놓고 좌지우지하려고 했던 거지, 한성준이 예뻐서 가만 둔거 아니다. 결국은 선택의 문제다. 치욕스러운 부마 자리냐, 어쭙잖은 자존심 세우고 개천에서 살 거냐”며 냉정한 모습을 보였다.


미주는 “아빠 자꾸 이러시면 저 죽어버리겠다.”며 반발했다. 같은 시각, 성준은 사직서를 작성하며 회사를 떠날 결심을 굳힌 것으로 보였다.

앞서 성준은 미주를 향한 마음이 사랑이 아니었다고 고백했고, 동희(박은빈 분)의 거절에도 마음은 동희를 향해 있던 터였다. 이를 눈치 챈 미주는 성준에게 “난 성준씨 사랑한다. 나를 잠시나마 좋아했던 때만 생각해라. 난 그걸로 충분하다.”고 매달렸다. 이에 성준은 “도대체 왜 그러는 거냐. 나 사표낼까?”라며 화를 냈다.


정애(김혜옥 분)는 미옥(나문희 분)에게 성준의 결혼식 때에는 생모를 볼 수 있는 거냐며 말을 꺼냈다. 이에 미옥은 “20년 넘게 키웠으면 네 아들이다.”라고 말했다. 두 사람의 대화를 통해 성준이 형섭(김창완 분)이 밖에서 낳아온 아이라는 사실을 드러냈고, 이후 성준의 출생의 비밀이 향후 전개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정은(이수경 분)은 영화관 문이 닫힐 때까지 현우(김재원 분)를 기다렸고, 현우가 오지 않자 실망한 기색이 역력했다. 뒤늦게 나타난 현우에게 정은은 “너무 한다”며 눈물을 흘렸고, 현우는 뒤돌아 가는 정은을 붙잡으며 “너, 나랑 사귈래?”라고 고백했다.


돌아가는 차 안에서 “왜 말이 없냐”는 현우의 질문에 정은은 “갑자기 사귀자고 해서 충격을 먹은 거다”라고 답했다. 이에 현우는 “그럼 사귀지 말까요?”라고 묻자 정은은 “그런 건 아니다”라며 당황했다. 이어 현우는 “여자가 아무데서나 막 자고 그러는 거 아니다.”라며 정은을 집까지 데려다주기도 했다. 원수에서 연인이 된 두 사람의 본격적인 밀당 로맨스가 극에 재미를 더하며 이후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자아냈다.


방송 말미 예고편에는 본격적으로 자신의 동생을 찾기 시작하는 현우의 모습이 그려졌다.


현우는 자신의 동생을 찾을 수 있는 실마리를 찾고 관계자를 만나게 된다. 무겸(조선묵 분)은 이번에도 현우의 동생 찾기에 다리를 놓으며 일을 진행시켜 나갔다. 현우로부터 친동생의 이야기를 들은 정은은 “그럼 우리 성준이랑 비슷한 나이네요?”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자식들로부터 이리저리 치이고 있는 형섭(김창완 분)은 묵묵히 제할 몫을 하는 성준에게 크게 의지하는 모습이었다. 형섭은 특별히 신경을 써주지 못했는데도 훌륭하게 자란 성준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미주(이슬비 분)는 도저히 자신의 힘으로 성준의 사직서를 무를 수 없을 것 같자 동희(박은빈 분)을 회유하려고 했다. 하지만 이제껏 미주에게 당해온 수모가 있었기에 동희도 쉽게 이를 수락하지는 않는 모습이었다. 동희는 진짜 성준을 위한 일이 무엇인지 깊이 고민하는 모습이 그려지며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MBC 주말 특별기획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 는 매주 토, 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인터넷뉴스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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