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그다드 안팎 연쇄 차량폭발 테러…60여명 사상

  • 입력 2017-01-06 11:13  |  수정 2017-01-06 11:13  |  발행일 2017-01-06 제1면
1차 폭발 IS 배후 자처…경찰 2명 포함 27명 사망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 안팎에서 5일(현지시간) 자살 차량폭발 테러를 비롯한 연쇄 차량 폭발이 잇따르면서 6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이라크 관리들은 이날 저녁 바그다드 도심 상업지구인 알 밥-무아담 지역의 버스 정류장에서 발생한 자살 차량폭발로 인근 상점에서 쇼핑하거나 식사 중이던 시민11명이 숨지고 22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의 소행으로 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바그다드 도심과 인근에서 발생한 5차례의 차량 폭발에서도 모두 16명이 사망하고 수십명이 부상했다.
 1차 폭발은 오전 출근시간대 바그다드 동쪽 알-오베이디 지역의 한 시장에서 발생해 경찰 2명을 포함해 9명이 숨졌다.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는 이 폭발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4건의 다른 차량폭발이 발생해 적어도 7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로이터통신은 이번 차량폭발 테러는 이라크 정부군과 연합군이 IS의 이라크 내 마지막 거점인 모술을 탈환하기 위해 진행 중인 군사작전과 무관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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