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왕 “올해 4천200억 수주 목표”

  • 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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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1-06   |  발행일 2017-01-06 제13면   |  수정 2017-01-06
3월 앞산 태왕아너스 분양
태왕 “올해 4천200억 수주 목표”
지난 4일 열린 태왕 신년교례회에서 임직원들이 ‘태왕이 가면 길이 된다’는 슬로건을 내걸고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태왕 제공>

태왕은 올해 수주 목표를 4천200억원으로 잡고 2천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태왕은 오는 3월 대구 남구 봉덕동 1361-5 일원 경일여고 옆에 493가구 규모의 ‘앞산 태왕아너스’를 분양한다. 이어 하반기에 구미산단 4주공 재건축 정비사업 단지 756가구, 남구 이천동 295-7 일원 한마음재건축 단지 373가구를 공급한다.

앞서 태왕은 지난해 ‘서원주 코아루 아너스’(842가구), ‘왜관 태왕아너스 센텀’(728가구), 대구 중구 남산동 ‘태왕아너스 제네스타워’(455가구) 등 한국토지신탁으로부터 2천400억원 규모의 공사를 수주하고 3개 단지 2천19가구를 성황리 분양했다.

태왕은 이를 통해 사업비 부담 없는 신탁사업으로 탄탄한 내실을 다지는 한편 역외진출의 토대를 마련했다.

태왕은 토목 및 공공공사 수주에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2014년부터 지역 건설사 중 유일하게 울산 에스오일(S-Oil) 대규모 플랜트 토목공사에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 6월에는 426억원 규모의 S-Oil 4건축 설비공사를 추가로 수주하기도 했다.

또 대구은행 본점 리모델링, 창조경제단지 공공하수도, 화성양남 뉴타운 아파트 등 공공 부문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태왕은 지난 4일 임직원 및 협력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교례회를 갖고 2017년 슬로건으로 ‘태왕이 가면 길이 된다’를 내걸었다.

노기원 태왕 대표이사는 “불확실성의 시대인 지금이 기회라는 각오다. 안으론 무사고·무재해 실현, 적절한 인력 운용으로 내실을 다지고, 밖으로는 재개발·재건축, 공공사업 중심의 포트폴리오로 유동성을 확보해 성장 토대를 다져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진식기자 jin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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