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 발원지 ‘삼성상회’ 20년 만에 복원

  • 권혁준,이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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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1-04 07:19  |  수정 2017-01-04 07:19  |  발행일 2017-01-04 제1면
삼성그룹 발원지 ‘삼성상회’ 20년 만에 복원
3일 대구시 북구 대구삼성창조경제단지 내에 복원된 삼성상회 건물이 모습을 드러내 시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삼성상회는 1938년 고(故)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가 ‘사업보국(事業報國)’의 뜻을 펼치기 위해 처음으로 사업을 시작한 곳이다. 이현덕기자 lhd@yeongnam.com

삼성그룹의 모태인 삼성상회가 대구삼성창조경제단지(북구 침산동)에 복원돼 20년 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3일 대구시와 삼성그룹에 따르면 1997년 철거된 삼성상회 건물이 대구삼성창조경제단지 내의 삼성존에 그대로 복원됐다. 이 건물은 지상 4층 규모로 조성됐으며, 삼성물산이 보관해온 옛 삼성상회 건물 자재를 활용했다. 삼성존에는 삼성의 탄생과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창업기념관도 들어선다. 또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의 집무실도 재현된다. 삼성그룹 측은 오는 3월까지 내부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삼성상회는 고(故)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가 1938년 장사를 시작하며 대구 중구 인교동 61-1에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세운 목조건물로, 1997년 붕괴 우려에 따라 철거됐다.

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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