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설모가 아니라 백설모라 불러주세요” 지난달 24일 경주 김유신 장군 묘 주위에서 산책하던 한 주민이 촬영한 하얀 청설모. 다람쥣과인 청설모는 청서(靑鼠)라고 하며 털은 회색, 갈색, 붉은색까지 다양하다. 청설모의 배는 보통 흰색 털로 덮여있지만 온몸이 하얀 것은 드물다. 경북에서는 2000년 초 새해를 전후해 안동에서 흰 까마귀와 흰 개구리가 나타났고, 영양에서도 흰 사슴이 태어나 상서로운 조짐으로 받아들여졌다.
경주=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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