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하늘에 태양이' 노영학에 섬뜩한 협박받은 유지연, 이민우에 진실 밝히려는 윤아정 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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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12-07 00:00  |  수정 2016-12-07
20161207
사진:KBS2 TV소설 '저 하늘에 태양이' 방송 캡처

‘저 하늘에 태양이’ 노영학이 유지연을 협박했다.


7일 오전 방송된 KBS2 ‘TV소설 저 하늘에 태양이’(극본 김지완, 이진석·연출 김신일)64회에서는 차민우(노영학 분)가 홍수지 원장(유지연 분)을 협박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수지는 태준(이재용 분)을 찾아가 “오늘 따라 예전 생각이 나더라. 회장님 연희 언니 생각나냐”고 물었다. 이에 태준은 “생각 나지. 아주 예쁜 여자였는데”라며 옛 추억에 잠겼고, 태준은 “연희언니는 죽었지만 연희언니가 남기고 간 딸이 있어요”라고 답했다. 이에 태준은 “연희 딸이 있다고 그랬니?”라고 물었고 수지는“네, 딸이요”라고 답했다. 


하지만 그 순간 태준과 수지가 대화를 하는 것을 못마땅하게 여긴 민우는 태준의 방으로 뛰어들어와 “홍 원장님, 지금 강인경 씨가 다쳤다고 합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놀란 수지는 “어디서, 어떻게 얼마나”라며 당황했고, 곧바로 태준의 방에서 뛰쳐나왔다. 


하지만 민우는 수지를 따라나와 “저랑 얘기 좀 하시죠”라고 수지를 불러세웠고 “강인경 씨 멀쩡합니다. 멀쩡하니까 애 찾으러 다니는거겠죠?”라고 뻔뻔하게 말했다.


이어 수지를 카페로 데리고 나온 민우는 “죄송합니다. 홍 원장님을 그 곳에서 빨리 꺼내와야 한다는 생각밖에 없어서”라고 말했고, 수지는“왜요, 내가 남 회장님에게 다 말해버릴까봐?”라고 비꼬았다. 


이에 민우는 “역시, 다 알고 계셨군요. 그럼 돌리지 않고 바로 말씀드리겠습니다. 강인경 씨한테 아이가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 강인경 씨 배우 생활은 끝날겁니다”라고 협박했다.


하지만 수지는 “지랄 염병 떨고 있네. 내가 희애 생각해서 참으려고 했는데 너무 어처구니가 없어서 말이야. 지금 누가 누구한테 걱정해주는 척이야”라고 말했다. 민우는 “남 회장님이 아시면 강인경 씨한테 좋을게 없을텐데요”라고 답했다.


수지는 민우의 말을 비웃으며 “아무렴 차 감독만 하겠어. 남 회장님이 자기 딸을 농락한 사위를 가만히 둘 거 같아?”라고 받아쳤고, 민우는 “그렇겠죠? 그럼 전 모든걸 다 잃게 될거고요. 강인경 씨가 그러더군요, 자긴 늘 모든 걸 잃을 각오가 되어 있어서 무서울게 없다고. 그럼 저도 무서울게 없는 놈이 될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런 놈이 강인경 씨를 어떻게 망칠지 겁나지 않으세요?”라고 물었다.


민우의 협박에 수지는 “그럼 난 보고만 있을 것 같아?”라고 따져 물었지만 민우는 “조심하세요. 자꾸 이러시면 홍 원장님까지 다치십니다. 협박하는거에요. 몸 조심 하시라고요”라고 섬뜩하게 말했다.

 한편, 정호(이민우 분)는 서연(하지은 분)으로부터 인경의 계약서 무효화 약속을 받아낸 뒤 곧바로 인경에게 향했다. 


하지만 인경은 “저는 지금 대표님이 무슨 마음으로 이 시간에 여길 오신 것인지 안다”고 말했고, 정호는 “인경 씨는 내맘 같지 않다는 말인가요?”라고 말했다.


인경은 또 다시 “제가 지금, 지금 제 상황이”라고 변명했고, 정호는 “또 상황 이야기를 하려는겁니까? 오늘은 꼭 듣고가야겠습니다. 뭐가 자꾸 이렇게 인경 씨를 뒷걸음질 치게 만드는 겁니까?”라고 추궁했다. 

인경은 “그래요 다 말씀드릴게요. 그러는게 대표님께도 좋겠다 싶네요. 저 사실은”이라고 입을 열었지만 그 순간 방으로 뛰어 들어온 홍 원장(유지연 분)은 “인경아, 너 지금 무슨 소리를 하려는거야?”라고 인경을 말렸다.


정호는 “아무것도 알려고 들지 말라뇨. 원장님까지 왜이러십니까”라고 말했고, 수지는 “남 대표 기분 안다”고 정호를 위로했다.


하지만 정호는 “아니요. 원장님은 모르세요. 제가 지금 어떤 기분인지. 저 인경 씨 좋아해요. 알고 계시잖아요”라며 “지금보단 덜 괴로울겁니다. 저렇게 힘들어하는 인경 씨 얼굴 보는 것 보다는 덜 힘들거라고요”라고 소리쳤다.


이어 정호는 “또 인경씨를 위해서라고 하시게요? 그럼 저는 뭡니까? 바보 등신처럼 보고만 있어야합니까? 아무 것도 묻지 말고 알려고도 하지 말라는게 저한테는 얼마나 가혹한 일인지 아시냐고요”라고 말했고, 수지는 “이건 인경이만의 전쟁이야. 어쩔수 없는 인경이 몫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정호는 “그럼 그 전쟁터에 인경 씨 혼자 두란 말입니까. 악착같이 혼자 싸우면서 만신창이가 되는 걸 보라고요? 저는 소리도 못내고 혼자 울고있을 인경 씨 생각하면 심장이 터질 것 같아요. 내가 죽겠단 말입니다”라고 말하며 울분을 터트렸고, “원장님, 제가 나서야겠어요. 인경 씨 지켜보기만 하는게 너무 힘들어요”라고 다짐했다.

KBS2 TV소설 '저 하늘에 태양이' 는 매주 월~금요일 오전 9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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