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경주·영덕·울진·울릉 5개 시·군으로 구성한 경북 동해안 상생협의회는 5일 영덕군청에서 정기회의를 열고 협력사업 공동건의문을 관계부처에 전달하기로 했다.
회의에는 협의회장인 이강덕 포항시장, 이희진 영덕군수, 최수일 울릉군수, 이상욱 경주 부시장, 김성현 울진 부군수, 민간위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5개 시·군은 공동발전을 위해 독도영유권 확립을 위한 협력, 동해안 관광·공공시설 공동 활용, 소통과 화합 다문화 협의체 구성 등 사업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또 공통으로 보유한 풍부한 해양·관광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체계적인 관리방안을 마련하고 교통인프라를 구축하기로 했다.
대게 자원 보호, 동해고속도로·동해선 철도·울릉공항 건설 등 10건의 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공동건의문을 관계부처에 전달하기로 했다.
지난해 11월 구성한 상생협의회는 3대 분야 13개이던 협력사업을 5대 분야 26개로 늘렸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경기침체 속에서 동해안 지역 공동발전을 위해 상생협의회가 더 큰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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