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우리마을 교육나눔사업’ 전국 확대

  • 최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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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12-01  |  수정 2016-12-01 07:43  |  발행일 2016-12-01 제9면
마을공동체회복·청소년 인성제고
지난해부터 추진…참여마을 38곳
市, 정부지원 협의 참여 확대 계획

대구에서 처음 시행돼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우리마을 교육나눔사업’에 대해 대구시가 전국적으로 사업외연을 확대할 방침을 세웠다.

30일 대구시에 따르면 마을공동체회복과 청소년 인성 제고를 위해 지난해부터 추진중인 이 사업의 참여마을 수를 38곳(782개 프로그램·6만2천명)에서 내년엔 53곳으로 늘리기로 했다. 이는 대구지역 8개구·군 139개 마을(洞)의 38%에 해당한다. 이를 위해 시는 보다 다양한 방법으로 마을간 네트워크가 구축될 수 있도록 관련 프로그램 개발과 지원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2025년까지 대구지역 전체 마을이 이 사업에 참여하도록 한다는 게 대구시의 목표다.

현재 시는 마을 주민·행정 기관·청소년 간 메신저 역할을 수행하는 ‘우리마을 코디네이터’에 경력단절 여성 등 지역인력을 고용, 지역내 인재순환과 고용창출에도 한몫하고 있다는 평을 듣고 있다. 아울러 시는 이 사업이 전국으로도 확산될 수 있도록 여성가족부와 협의, 국비를 지원받을 수 있는 방안도 강구할 방침이다.

한편, 시는 1일 오후 대구시청소년수련원(달서구 송현동) 대강당에서 ‘우리마을 교육나눔사업 성과교류회’를 연다. 이날 ‘참꽃 가족합창단’ 프로그램을 운영중인 달성군 가창마을이 최우수마을로 선정된다. 최수경기자 juston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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