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인재단 DGIST 투어 “첨단 과학교육 체험하며 감탄”

  • 김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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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11-03 08:29  |  수정 2016-11-03 08:29  |  발행일 2016-11-03 제29면
희망인재프로젝트 10월 월례행사
영남일보-DGIST 인재양성 협약
성장 프로그램·교육 기부 등 지원
희망인재단 DGIST 투어 “첨단 과학교육 체험하며 감탄”
희망인재단 DGIST 투어 “첨단 과학교육 체험하며 감탄”
희망인재프로젝트의 10월 행사가 지난달 30일 대구경북과학기술원에서 열렸다. 희망인재장학생들이 캠퍼스 투어를 하고 있다(위). 학생의 신분으로 사업을 병행하고 있는 DGIST 최혁진씨가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하고 있다. <월성종합사회복지관 제공>
희망인재단 DGIST 투어 “첨단 과학교육 체험하며 감탄”

영남일보와 대구사회복지관협회가 대구의 내일을 준비한다는 각오로 2013년부터 공동으로 펼치고 있는 ‘희망인재프로젝트’의 ‘10월 월례행사’가 지난달 30일 대구시 달성군 현풍면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에서 열렸다. 이날 희망인재 장학생과 멘토 대학생들은 국내 과학기술 인재 양성의 요람인 DGIST의 첨단 교육환경을 체험하고, 청명한 가을 날씨 속에서 레크리에이션을 하며 친목을 다졌다.

2004년 국책연구기관으로 출범한 DGIST는 미래창조과학부 산하의 공공기관으로 융복합 지식창조형 인재를 양성하는 대학이다. 2011년 대학원 석·박사 과정, 2014년 학부 과정을 처음 개설했다. 100% 국비 지원에 학비 면제, 숙소 및 연구 장려금 지원, 박사 과정 병역특례와 해외 연구기관 파견 근무 등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국내 최초 무학과 단일학부, 자체 개발한 전자교재 활용, 학부 과정 전담교수제도 등 차별화된 교육시스템을 도입해 주목받고 있다.

영남일보와 DGIST는 지난 4월 지역의 우수인재를 양성하는 데 뜻을 같이하고,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 자리에서 △희망인재 프로젝트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상호 협조 △지역 청소년들의 자기 성장을 위한 프로그램 공동 운영 △교육 기부를 통한 특강·세미나·체험 프로그램 등 공동 개최 △우수 인재 육성을 위한 체험 및 공간 지원 등을 약속했다.

이날 행사는 업무협약에 따른 첫 공동행사로, 특강을 비롯해 캠퍼스 투어, 레크리에이션 등으로 진행됐다. 강사로 나선 최지웅 입학처장은 ‘미래를 위한 교육, 그리고 DGIST’라는 주제의 특강에서 과학기술력이 가져올 우리의 미래와 함께 국가와 지역의 내일을 위해 희망인재 장학생이 준비해야 할 자세가 어떤 것인지 이야기했다. 이어 최근 사업자 등록을 마치고 벤처 사업가로 변신한 기초학부 3학년 최혁진씨는 학생 신분으로 사업을 시작하게 된 배경과 앞으로의 꿈을 진솔하게 풀어냈다.

희망인재 마상준군(고2)은 “DGIST의 우수한 시설과 지원체계를 체험하면서 가슴 벅찬 설렘을 느꼈다. 앞으로 인생설계를 하는 데 매우 유익한 정보가 되었다”고 말했다.

대학생 멘토 김기용씨(연세대1)는 “첨단 교육시설을 보면서 저절로 감탄이 나왔다. 멘티들에게 매우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DGIST 최지웅 입학처장은 “희망인재를 처음 만났지만 분위기가 좋아서 ‘살아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장학생들이 잘 자라서 대구의 내일을 이끌어갈 훌륭한 인재로 성장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053)756-9985

김은경기자 enigma@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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