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나래 2기’ 해외문화탐방…美 명문대·대선현장 방문…“많이 배우고 오겠습니다”

  • 정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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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11-03 08:26  |  수정 2016-11-03 08:26  |  발행일 2016-11-03 제29면
희망멘토단 4명·高 장학생 2명
“선진교육 배우며 성장 할 기회”
‘희망나래 2기’ 해외문화탐방…美 명문대·대선현장 방문…“많이 배우고 오겠습니다”
해외문화탐방을 위해 미국으로 떠나는 희망나래 2기 학생들이 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들은 미국 뉴욕과 보스턴의 주요 대학을 방문할 예정이다.
‘희망나래 2기’ 해외문화탐방…美 명문대·대선현장 방문…“많이 배우고 오겠습니다”
키다리아저씨의 후원으로 제작된 희망나래 로고

영남일보와 대구사회복지관협회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지역 인재 양성 프로그램 ‘희망인재 프로젝트’의 참가 학생들이 2일 해외문화탐방을 위해 미국으로 떠났다.

희망인재 장학생 2명과 멘토 대학생 4명으로 구성된 ‘희망나래 2기’는 이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이들은 10일까지 하버드, MIT 등 미국 뉴욕과 보스턴 일대의 주요 대학을 방문하고, 미국 대선 등 다양한 체험을 하고 돌아올 계획이다.

영남일보는 희망인재 프로젝트 장학생들의 선배 역할을 담당하는 ‘대학생 희망멘토단’의 운영 활성화를 위해 우수 활동자에 대한 포상 차원에서 지난해부터 해외 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7월에는 총 5명의 학생이 중국 상하이와 홍콩을 다녀왔으며, 내실있는 현장 프로그램과 높은 만족도로 큰 호평을 받았다.

이에 영남일보는 해외 탐방 프로그램을 ‘희망나래’로 이름짓고, 프로그램을 확대 편성했다. 올해는 희망멘토단 중 우수 활동자 4명을 선발했으며, 지난해와 달리 희망인재 장학생인 고등학생 2명도 포함시켰다. 이들은 해외 유학의 꿈을 가진 학생들로 이번 탐방을 통해 현지 교육 프로그램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기회를 갖는다.

특히 이번 해외 탐방은 지난 1기에 이어 대구·경북지역 익명의 기부자인 ‘키다리아저씨’의 지원으로 성사돼 의미가 깊다. 지역 출신 학생들의 해외 경험 확대를 위해 전문직 종사자와 기업체 대표 등이 먼저 후원의 뜻을 밝힌 것이다. 이들은 교통비·숙박비 등 일체를 지원했으며, 학생들을 위한 단체복도 후원했다. 한 프리랜서 디자이너는 희망나래의 새로운 출발을 위해 로고와 현수막을 직접 제작해 전하기도 했다.

오유라 희망나래 2기 대표는 “희망인재 프로젝트를 대표해서 가게 돼 영광”이라며 “희망인재 프로젝트가 멘티뿐만 아니라 멘토까지 함께 성장하는 프로그램인 만큼 이번 탐방을 통해 많이 배우고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053)756-9985

글·사진=정재훈기자 jjhoon@yeongnam.com


◆영남일보 희망나래 2기

△오유라(여·20·경북대 교육학2·대표)
△이소희(여·21·영남대 행정학3·부대표)
△박정은(여·20·경북대 응용화학공학2)
△손성원(24·계명대 사회복지학3)
△조우열(16·능인고1)
△이송이(여·16·다사고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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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훈 기자

서울본부 선임기자 정재훈입니다. 대통령실과 국회 여당을 출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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