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상연맹 한국신기록 포상금 인상…지도자도 선수와 똑같이 1천만원

  • 입력 2016-10-08 00:00  |  수정 2016-10-08

대한육상연맹은 6일 실시한 이사회에서 한국신기록 수립 포상금을 대폭 상향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앞으로 신기록을 세운 선수와 지도자는 각각 1천만원의 포상금을 받는다.

지금까지 선수는 500만원, 지도자는 250만원을 받았다. 선수는 2배, 지도자는 4배 인상된 셈이다.

새 포상금은 9일 충남 아산에서 시작하는 제97회 전국체육대회 육상경기부터 적용된다.

배호원 육상연맹 회장은 “현장에서 지도자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며 “최우선으로 지도자들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포상금을 선수와 똑같이 1천만원으로 상향했다"고 말했다.

이어 “추가적인 세부 검토를 통해 새로운 포상금 기준과 지급 방안을 수립해서 적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결정에 대해 일선 지도자들은 “선수와 동일한 포상금을 지급한다는 것은 연맹에서 지도자의 노고를 인정한다는 뜻으로, 자존심과 사기가 높아질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고 육상연맹은 전했다. 대표팀 선수들도 “포상금이 곧바로 기록으로 연결된다고 할 수는 없지만, 신기록 도전을 위한 자극제가 될 것"이라고 반겼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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