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IST, 지역 청소년 ‘기업가정신 예비교육’

  • 박종문
  • |
  • 입력 2016-10-05  |  수정 2016-10-05 08:30  |  발행일 2016-10-05 제28면
DGIST, 지역 청소년 ‘기업가정신 예비교육’
지난달 28일 대구 포산고에서 열린 ‘DGIST 비기닝 CLE 기업가정신교육 예비코스’ 강연을 들은 포산고 학생 120여명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DGIST(총장 신성철)는 대구경북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기업가정신 교육과 기술사업화를 통한 창업 마인드 육성을 위한 ‘비기닝 CLE 기업가정신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DGIST는 지난달 28일 대구시 달성군 현풍면에 위치한 포산고 강당에서 미래 창업자들의 기업가정신 함양을 위해 1~2학년생 120여명을 대상으로 ‘비기닝 CLE 기업가정신교육 예비코스’를 시작했다. 첫 번째 열린 이날 강연에서는 시각장애인들을 위해 점자 스마트워치인 ‘닷 워치’를 개발한 닷(dot) 김주윤 대표를 초청해 청년 벤처기업의 성공 사례를 중심으로 기업가정신을 교육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비기닝 CLE 기업가정신교육 예비코스는 기존 이론 중심의 창업교육과 차별화해 기업경영 현장에서 필요한 기업가정신 함양을 위한 커리큘럼으로 2017년 12월까지 총 1년4개월 동안 진행될 예정이며 △기본탐구 과정 △실전 과정 △경진 대회의 세 단계로 구성됐다. 기본탐구 과정은 성공한 기업가의 사례, 적정기술 활용 사례 등을 주제로 하는 공개강좌가 실시될 계획이며, 실전 과정은 팀 프로젝트를 실행하며 창업 아이디어를 설계하고 구현하는 과정을 실습하는 핵심 과정이다.

포산고 과학반 학생을 중심으로 프로젝트 팀을 구성해 팀별 협업을 통한 아이디어를 시제품으로 개발해 실습을 진행하며 아이디어 구상 단계부터 시제품 제작에 이르는 전 과정의 전담 멘토링을 DGIST가 지원한다. 경진대회는 창업 아이템을 실제 사업화 모델로 발전시킨 팀을 대상으로 개최할 계획이며 우수한 창업 아이템으로 선정된 팀에는 DGIST 총장 표창을 수여할 예정이다.

DGIST 김칠민 산학협력단장은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하고 DGIST가 주관하는 CLE 기술사업화교육은 미래 기업가를 육성하는 DGIST의 대표적 창업 교육 프로그램”이라면서 “청소년들의 기업가정신 함양을 위해 올해부터 시범적으로 실시하는 포산고 학생 대상 비기닝 CLE 기업가정신교육 예비코스를 진행한 후 결과를 검토해 지역 고등학교로 교육 범위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종문기자 kpjm@yeongnam.com

기자 이미지

박종문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동정인기뉴스

영남일보TV

AI 활용, 디지털 아티스트 진수지

더보기 >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

영남일보TV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