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신세계百 5000명 뽑는다

  • 이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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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9-26 07:12  |  수정 2016-09-26 07:12  |  발행일 2016-09-26 제1면
내달 25일 엑스코서 채용박람회
단일업체 행사론 지역 최대 규모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참석 예정
대구 신세계百 5000명 뽑는다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신세계그룹이 다음 달 대구에서 최대 5천명을 뽑는 채용박람회를 연다. 채용인원으로는 대구·경북지역에서 역대 최대 규모다. 이 행사에는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도 참석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대구시 등에 따르면 오는 12월 개점을 앞둔 <주>신세계 동대구복합환승센터에 근무할 직원을 뽑는 채용박람회가 10월25일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된다. 박람회에는 복합환승센터의 백화점 입점업체뿐 아니라 납품업체 등 협력사도 대거 참여한다. 총 채용 규모는 정규직, 계약직 등을 포함해 4천500~5천명에 달한다. 단일 기업의 채용예정 규모로는 지역에서 역대 최대치라는 게 대구시의 설명이다. 참가 업체나 부스의 수 등 행사장의 정확한 규모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지역에서 이같이 한꺼번에 대규모 인원을 채용하는 기회가 거의 없었던 만큼 이번 행사가 대구·경북지역 구직자의 관심을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

신세계측은 “복합환승센터가 대구기업인 만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대한 지역 인재를 많이 활용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대구·경북지역 청년·여성층을 중심으로 대규모 채용이 이뤄질 것으로 보여 지역 고용시장에 큰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고용파급 효과가 대단히 큰 만큼 환승센터가 예정대로 문을 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세계 동대구복합환승센터는 2012년 사업 시작단계부터 현지법인을 설립, 대구를 대표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하 7층~지상 9층(연면적 29만6천㎡) 규모로, 지상 1~4층에는 여객터미널이, 지하 1층과 나머지 지상층에는 신세계백화점 매장과 아쿠아리움, 테마파크 등이 들어선다.

이연정기자 leeyj@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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