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자매도시 외국인 대학생 ‘한국문화 체험’

  • 박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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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8-17  |  수정 2016-08-17 08:29  |  발행일 2016-08-17 제29면
아프리카·남미 등 13개국 89명 방문
대구 자매도시 외국인 대학생 ‘한국문화 체험’
‘2016 대구국제대학생축제’에 참가한 외국인 학생들이 지난 11일 대구가톨릭대에서 태권도를 배우고 있다.

대구를 방문한 대구시 자매도시 및 우호도시 출신 외국인 대학생들이 대구가톨릭대와 대구 일원에서 다양한 한국문화를 체험했다.

대구시가 주최하고 대구가톨릭대가 주관하는 ‘2016 대구국제대학생축제’에 참가한 외국인 학생들은 지난 7일부터 12일까지 대구가톨릭대 기숙사에 머물며 한국문화를 체험하고 기업 및 문화 탐방했다.

아시아, 아프리카, 남미 등 13개 국가에서 온 89명의 외국인 학생들은 대구가톨릭대 재학생 14명과 일정을 함께했다. 대구가톨릭대 학생들은 통역이나 도우미 역할을 하며 외국인 학생들과 우정을 쌓았다.

외국인 학생들은 지난 11일 오전 교내 최요한관에서 태권도, 사물놀이, K-pop을 배우고, 오후에는 배운 내용을 연습하고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10일에는 취·창업관에서 한국어를 배웠고, 지난 7일에는 역사박물관에서 부채 및 손거울 만들기를 했다. 교내 김종복미술관에서 전시 작품을 관람하고 중앙도서관도 둘러보았다. 대구가톨릭대는 이번 축제가 해외 대학생과의 협력을 증진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종문기자 kpj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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