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닥터헬기, 골든타임 확보로 응급환자 생명 구해

  • 이두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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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8-08  |  수정 2016-08-08 08:34  |  발행일 2016-08-08 제28면
울진 왕피천서 쓰러진 피서객 이송
경북닥터헬기, 골든타임 확보로 응급환자 생명 구해
울진에서 닥터헬기로 안동병원에 도착한 피서객을 수술실로 옮기고 있다.

울진 왕피천에서 여름휴가를 즐기던 홍모씨(51·서울)는 지난 1일 오전 갑자기 쓰러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울진119대원이 현장에 도착할 당시 홍씨는 경련 및 의식저하로 위급한 상태였다.

울진의료원으로 이송된 환자는 갑작스러운 심정지 발생으로 즉각 심폐소생술로 심장은 되살렸지만 골든타임에 심장혈관수술이 가능한 병원까지 이송하는데 피서철 교통체증까지 겹쳐 2시간 이상 걸릴 수 있는 상황이었다. 울진의료원과 119의 요청을 받은 경북닥터헬기는 25분만에 울진으로 날아갔다.

안동병원 항공의료팀 김연우 과장은 심장내과 의료진에게 응급 심혈관중재술 준비를 요청하고, 병원도착 즉시 심장혈관조영술을 받고 일반병동에서 치료중이다.

안동=이두영기자 victor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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