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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에서 닥터헬기로 안동병원에 도착한 피서객을 수술실로 옮기고 있다. |
울진 왕피천에서 여름휴가를 즐기던 홍모씨(51·서울)는 지난 1일 오전 갑자기 쓰러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울진119대원이 현장에 도착할 당시 홍씨는 경련 및 의식저하로 위급한 상태였다.
울진의료원으로 이송된 환자는 갑작스러운 심정지 발생으로 즉각 심폐소생술로 심장은 되살렸지만 골든타임에 심장혈관수술이 가능한 병원까지 이송하는데 피서철 교통체증까지 겹쳐 2시간 이상 걸릴 수 있는 상황이었다. 울진의료원과 119의 요청을 받은 경북닥터헬기는 25분만에 울진으로 날아갔다.
안동병원 항공의료팀 김연우 과장은 심장내과 의료진에게 응급 심혈관중재술 준비를 요청하고, 병원도착 즉시 심장혈관조영술을 받고 일반병동에서 치료중이다.
안동=이두영기자 victory@yeongnam.com

이두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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