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교수, 석유류 황 제거 효율 높인 흡착제 개발

  • 입력 2016-07-19 15:50  |  수정 2016-07-19 15:50  |  발행일 2016-07-19 제1면

 경북대는 화학과 정성화 교수 연구팀이 석유류에서 유해화학물질인 황 성분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탈황용 흡착제를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황 성분은 석유를 정제할 때 장치와 기구를 부식시키고 촉매제 작용도 방해한다. 연소 후에는 산성비 원인이 되기도 한다.


 기존 흡착제는 물, 산소함유화합물이 있으면 성능이 감소하지만, 이 흡착제는 오히려 30% 이상 향상된 성능을 보인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정 교수팀은 한국화학연구원 장종산 박사팀과 제품을 공동 개발해 국내 특허를 출원했다.


 연구 결과는 화학 분야 저명 국제 학술지 '케미컬 커뮤니케이션즈' 7월 18일 자에 게재됐다.


 정 교수는 "석유류 생산 공정에서 운전 효율을 크게 높이는 것은 물론이고 대기오염 저감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