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가대 졸업생 4명 경찰청 피해자심리 전문요원 채용시험 합격

  • 박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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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6-29  |  수정 2016-06-29 08:17  |  발행일 2016-06-29 제28면
김은진·옥지연·이효정·장보경씨
대가대 졸업생 4명 경찰청 피해자심리 전문요원 채용시험 합격
최근 경찰청의 피해자심리 전문요원 경력경쟁채용시험에서 합격한 대구가톨릭대 심리학과 졸업생 김은진(왼쪽)·옥지연씨(오른쪽)가 대학원 지도교수인 백용매 교수와 교정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가톨릭대 졸업생 4명이 경찰청의 피해자심리 전문요원 경력경쟁채용시험에서 나란히 합격했다.

전국에서 모두 8명을 선발한 이번 시험에서 대구가톨릭대 심리학과를 졸업한 김은진(26)·옥지연(25)·이효정씨(38)와 아동학과(심리학과 복수전공) 졸업생 장보경씨(30)가 합격했다. 김은진·옥지연·장보경씨는 지난해와 올해 대학원 심리학과를 각각 졸업했다.

이들은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구술 실기시험, 서류전형, 적성검사 및 체력검사, 면접시험 등 4단계를 거쳐 최종 선발됐다. 지난 25일 중앙경찰학교에 입소해 34주간의 교육을 마친 뒤 경장으로 임용될 예정이다. 심리학 석사 학위 이상 소지자, 심리학 학사 학위 이상으로서 심리상담 분야에서 2년 이상 근무(연구)한 경력자를 대상으로 선발했다.

김씨는 포항, 안동 등 6개 지역의 경찰서에서 범죄심리사로 일한 경험이 있고, 남동생이 현직 경찰이어서 경찰직에 끌리게 됐다고 말했다. 옥씨도 1년6개월간 대구에서 범죄심리사로 활동했고, 대구보호관찰소에서 범죄예방위원으로도 활동하며 범죄 피해자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정신보건임상심리사, 청소년상담사 등 자격증을 취득해 미래를 준비했다. 이씨는 상담교사로, 장씨는 군인 상담사로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학부와 대학원 교육과정 중 병원이나 경찰서에서 현장실습을 하고 연수한 경험이 전문성을 키우는 데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박종문기자 kpj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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