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사람' 이효춘, 믿었던 정애리 악행 알고 '오열'…박정수, 우희진에 이혼 종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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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6-07 00:00  |  수정 2016-06-07
20160607
사진:MBC '좋은 사람' 방송 캡처

'좋은사람' 이효춘이 정애리의 실체를 알았다.


7일 오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좋은 사람'(극본 은주영, 연출 김흥동) 27회에서 차옥심(이효춘 분)은 차승희(정애리 분)에 크게 실망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옥심은 친 딸 은애(김현주 분)의 빈 유골함에 대해 승희에게 추궁했다. 승희는 "엄마를 위해서 그랬다"고 둘러댔다. 이에 옥심은 "그래 승희가 거짓말한 건 다 나를 위해서 그랬을거야. 자식을 의심하면 안되지"라며 혼란스러워했다.


이에 옥심은 지완(현우성 분)에게 부탁했던 조사를 중단하라고 한다. 그러자 지완은 그 이유를 물었다. 옥심은 “승희 그 아이한테 미안하다. 승희가 날 위해 내가 충격 받을까봐 거짓말한 거다”라고 편을 들었다.


그러자 지완은 “회장님이 충격을 받으실까봐 빈 유골함을 안치한 것은 이해하지만, 그 외는 이해할 수 없다. 죽은 것도 확실하지 않은 사람을 죽었다고 말한 것도 회장님을 위한 거냐”며 승희의 악행을 폭로한다.


지완의 말에 옥심은 "우리 은애가 살아있을 수도 있다는 거냐"며 물었고, 지완은 “공동 합장을 해서 유골을 찾을 수 없다는 차승희 상무의 말과는 달리, 공동 합장을 한 사망자 중에 은애라는 사람은 없었다”라고 대답한다.


이어 지완은 옥심에게 “회장님에게 거짓 보고를 한 흥신소 사람들 역시 승희에게 매수당한 상태”라고 덧붙이면서, 겉으로는 착한 딸을 연기하면서 뒤에서는 옥심이 친딸을 찾지 못하도록 승희가 방해를 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암시했다.


이에 충격 받은 옥심은 딸이 살아있을 수도 있다는 희망과, 친딸 이상으로 애정으로 기른 양딸 승희에 대한 배신감에 홀로 은애의 사진을 껴안고 눈물을 흘리며 힘들어했다. 승희는 현재 옥심의 친딸이자 정원(우희진 분)의 친엄마인 은애를 요양병원에 감금하고 있는 상태.


한편, 경주(강성미 분)는 미선(박정수 분)에게 전화를 걸어 “어머니가 믿어야 할 사람은 영훈(서우진 분)씨 와이프가 아니라 나다. 이혼하면 가족 아니라 순수 기증 형태로 바뀐다. 아무리 수술 강행하려고 해도 어머님 동의 없이 불가능해진다”라고 알려줬다. 


미선은 정원을 불러 “내 아들하고 헤어져. 이혼해. 사위 노릇 한답시고 그런 수술 받을 필요 없다. 네가 진짜 우리 영훈이 사랑하면 내 아들 앞길 그만 막아라”라고 이혼 서류를 내밀었다. 


정원은 “제가 어떻게 어머니랑 헤어지냐”고 거부하자 “너 왜이렇게 이기적이냐? 당연히 헤어져야지. 제발 그만하고 내 아들한테서 떨어져 달라. 내가 이렇게 빈다. 네가 시집와서 해준 게 뭐가 있냐? 이제 그만 내 아들 좀 놔줘라”라고 말했다. 같은 시간 경주의 사주를 받은 만구(남경읍 분)는 영훈을 불러 해외연수를 제안했다.

MBC '좋은 사람'은 평일 오전 7시50분 방송된다. 인터넷뉴스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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