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자음료 업계에선 처음…국제품질평가 ‘우수’ 인증

  • 남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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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5-12  |  수정 2016-05-12 07:42  |  발행일 2016-05-12 제11면
오미자음료 업계에선 처음…국제품질평가 ‘우수’ 인증

[문경] 문경 오미자로 만든 음료가 국제 관능 품질 평가 어워드 기관인 iTQi(International Taste & Quality Institute)로부터 우수 품질 인증<사진>을 받았다.

문경오미자밸리영농조합(대표 박종락)은 최근 iTQi로부터 오미자 청, 오미자 식초, 오미자 식초를 기초로 만든 오미자 레드초 등 3가지 제품에 대해 오미자 식품업계에서는 처음으로 우수 품질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iTQi는 2005년 벨기에 브뤼셀에 설립된 식음료 품질 평가기관으로 글로벌 식품업계에서 높은 권위를 인정받고 있으며, 최고의 음식점 평가서로 꼽히는 미슐랭 가이드(Michelin Guide)에 소개된 셰프와 소믈리에 120명이 참여한 가운데 블라인드 테스트 방식으로 품질을 테스트하고 있다.

문경오미자밸리영농조합은 이번 인증심사에서 오미자 제품의 맛, 향, 조직감, 외관 등에서 골고루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또 오미자 레드초는 지난 10일부터 서울에서 열리고 있는 2016년 서울 국제식품산업대전에서 우수성을 인증 받아 어워드 상을 수상했으며, 지난달 중소기업청에서 주관하는 대한민국 HIT 500상품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 영농조합은 지난달부터 스타벅스에 오미자 원료를 공급해 문경 오미자의 판로확대에 앞장서고 있으며, 앞으로 iTQi 마크를 국내 및 수출용 오미자 상품에 표기해 제품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박종락 대표는 “레드초 제품은 미국과 캐나다 바이어와의 상담이 성사돼 곧 수출길에 오를 것”이라며 “국내 대형 유통업체에서도 입점 제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남정현기자 nam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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