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들“총선 앞으로”…네트워크 구축 정책검증·투표독려 나서

  • 최보규 황인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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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3-28   |  발행일 2016-03-28 제6면   |  수정 2016-03-28
청년들“총선 앞으로”…네트워크 구축 정책검증·투표독려 나서
20대 총선을 앞두고 27일 오후 대구백화점 앞 야외무대에서 열린 ‘2030 총선청년네트워크 in 대구’ 출범식에서 참석자들이 청년 투표 참여를 호소하고 있다. 황인무기자 him7942@yeongnam.com

4월 총선을 앞두고 지역 2030세대의 정치참여 운동이 가시화되고 있다. 이들은 청년을 대변하는 정책, 투표참여 활성화를 내세우며 청년들의 정치적 권리를 알리고 있다.

경북대 경상대 학생회, 더 폴락, 친구정치 네트워크 등 지역 청년단체 10곳은 ‘총선청년네트워크 in 대구’를 결성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이들은 27일 대구 동성로에서 출범식을 열고 청년들의 정치참여를 촉구했다.

‘총선청년네트워크 in 대구’는 지역 청년들의 정치참여와 투표를 독려하고, 총선 과정에 청년들의 생각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연대 기구다.

정훈교 위원장은 “청년들이 스스로 정책을 만들고 목소리를 내야 한다. 기존 정당들은 청년을 선거 때만 이용하고 토사구팽하는 식이었다”며 “우리는 지역 청년을 대변하는 단체와 연대하는 한편, 청년유권자들과 함께 투표독려, 정책검증을 하겠다”고 밝혔다.

같은 날 대구청년유니온도 대구 동성로에서 ‘대구지역 20대 총선 청년의식 설문조사’를 벌였다. 지역 청년들이 마주한 문제에 대한 생각을 듣고 이를 총선 후보들에게 요구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최근 15명의 후보관리위원회도 꾸렸다.

설문조사에는 ‘대구지역의 가장 심각한 청년문제’ ‘가장 필요한 청년정책’ ‘내가 바라는 국회의원상’ 등의 항목이 담겼다. 이들은 설문조사 결과를 정리해 바람직한 국회의원의 기준을 만들고 이를 바탕으로 각 후보들을 평가할 예정이다. 또 청년들이 원하는 청년정책도 전달할 계획이다.

최보규기자 choi@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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