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다섯' '결혼계약' 시청률 경쟁, 안재욱 소유진 vs 이서진 유이 시청자 파고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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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3-21 00:00  |  수정 2016-03-21 11:25  |  발행일 2016-03-21 제1면

아이가 다섯 결혼계약 시청률 경쟁, 안재욱 소유진 vs 이서진 유이 시청자 파고든다
사진=아이가 다섯 안재욱 소유진[방송캡처]
'아이가 다섯'과 '결혼계약' 시청률 상승세가 무섭다.


MBC 주말드라마 '결혼계약'이 20%의 시청률을 앞두고 있다.


21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0일 방송된 '결혼계약' 6회는 19.3%(이하 전국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 지난 방송분(18%)에 비해 1.3%P 상승한 수치를 기록했다. 또한 이는 자체최고의 기록이기도 하다.


이날 방송된 '결혼계약'에서는 급속도로 가까워진 혜수(유이)와 딸 은성(신린아), 지훈(이서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방송 말미에는 몸이 아파서 고통스러워 하는 혜수의 모습에 다급하게 지훈에게 전화를 건 은성의 모습이 그려져 궁금증을 모았다.


동 시간대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미세스캅2'는 8.6%, KBS 2TV '개그콘서트'는 10.3%, KBS 1TV 대하드라마 '장영실'은 11.9%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결혼계약’ 안지훈이 유이와 이서진 사이의 비밀 관계를 알아차렸다.


한편 3월20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결혼계약’(극본 정유경, 연출 김진민)에서는 혜수(유이)와 한지훈(이서진) 사이의 비밀거래를 알게 된 조승주(안지훈)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조승주는 혜수의 고교동창인 주연(김소진)이 일하는 네일샵에 찾아가 혜수와 한지훈의 관계를 따져 물었고, 이들 사이에 비밀거래가 있다는 걸 우연히 듣게 된다. 이에 분노와 실망감에 가득차 혜수를 찾아간 조승주는 “그딴 짓을 왜 하냐. 죽으려고 작정했냐”며 “어떻게 돈으로 사람 목숨을 사?”라고 따져 물었다.


이에 강혜수는 “꼭 그거 밖엔 답이 없었다. 나 그 돈 필요해. 모른척 해줘”라며 “겁나지만 옳은 일 아닌 것도 알지만 지금 할 수 있는 게 이것밖에 없으니 비밀로 해달라”고 말하며 부탁했다.


그러자 조승주는 “그 새끼 누나 다치게 하면 죽여 버릴 거야”라고 분노를 토해내며 돌아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결혼계약’은 인생의 가치가 돈뿐인 남자와 삶의 벼랑 끝에 선 여자가 극적인 관계로 만나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찾아가는 정통 멜로 드라마.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출처: MBC ‘결혼계약’ 방송 캡처)


KBS 2TV 주말드라마 ‘아이가 다섯’(극본 정현정, 연출 김정규, 제작 에이스토리) 10회 시청률이 30.1%(닐슨코리아, 전국기준)로 자체최고 시청률을 경신함은 물론, 단, 10회만에 30%를 돌파하여 시청률 상승세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어제 방송에서는 안재욱(이상태 역)의 거듭된 설득에 소유진(안미정 역)은 권오중(윤인철 역)에게 아이들 면접권을 주기로 합의하고 유치장에서 나왔다.


다음 날 퇴근길 소유진은 회사 주차장에서 차를 찾으려 하지만 찾을 수 없었고, 소유진의 차가 권오중의 빵집 주차장에 세워져 있음을 알고 있었던 안재욱은 또다시 엮이기 싫어 모르는 척 지나치려 했지만, 끝내 소유진 걱정에 다시 돌아와 그녀를 태우고 빵집으로 향했다.


차를 찾으러 간 소유진은 권오중, 왕빛나(강소영 역) 부부를 만났고, 권오중이 “지나가는 남자들을 잡고 물어봐 누가 널 여자로 본다구”라며 자신을 무시하자 홧김에 “(이상태 팀장과) 어제부터 사겨 우리”라고 내뱉어버렸다. 그 때 안재욱이 걸어와 소유진의 손을 잡으며 다정하게 차에 태웠고, 놀라 얼어붙은 소유진의 볼을 꼬집으며 “뭘 이렇게 놀래? 귀엽게”라며 달달한 애정표현을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또한, 자신에 찬 표정으로 권오중과 왕빛나를 돌아보며 “우리 사귑니다 안됩니까?”라며 결정적 한방을 날렸다.


서로가 깨닫지 못하는 사이 조금씩 감정이 쌓여가던 안재욱과 소유진이 권오중과 왕빛나 앞에서 연인임을 공표함으로써 이 둘의 관계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이며 다음주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아이가 다섯'은 싱글맘과 싱글대디가 인생의 두 번째 사랑을 만나게 되면서 가족들과의 갈등과 화해, 사랑을 통해 진정한 행복을 찾아가는 좌충우돌 감성코믹 가족극으로 미니시리즈를 능가하는 흡입력과 몰입감으로 시청자들에게 신선함을 안겨주고 있다.


‘아이가 다섯’은 매주 토요일, 일요일 저녁 7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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