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진바이오팜 유해동물기피제, 러시아 시장 진출 교두보 마련

  • 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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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3-16 00:00  |  수정 2016-03-16 12:43  |  발행일 2016-03-16 제1면


 순수 국내 바이오 기술로 개발된 유해동물 기피제가 러시아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바이오 벤처기업인 전진바이오팜뢾주뢿는 16일 러시아내 PCO(구제방역)분야 최고 최대기업인 'Valbrenta Chemicals'사와 유해동물기피제 공급 본 계약을 체결하고 3월말부터 컨테이너 베이스로 선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전진바이오팜은 자사가 개발·생산·판매중인 조류기피제 'BirdFree'제품을 시작으로 조류 뿐만 아니라 대동물·쥐와 같은 소동물·모기 기피제 등 유해동물에 대한 전반적 기피제 전체를 순차적으로 러시아 시장에 소개할 계획이다. 이를통해 전진바이오팜은 유해동물기피제 전 분야에 대한 리딩 기업으로서 시장 선점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진바이오팜 이태훈 대표이사는 "지난 2013년초부터 러시아의 까다로운 제품기술인증 취득을 위해 노력한 결과 지난해 하반기 러시아정부가 공식 승인한 유해동물기피제 제품기술 인증을 취득했다룖면서 "러시아내 유해동물 기피제 사업군의 최대 기업인 Valbrenta Chemicals사를 메인 파트너사로 선정, 본 계약을 체결했다룖고 말했다.
 러시아는 기존 서구 국가와 달리 독자적인 제품기술 인증제도를 유지하고 있으며, 인증취득과정이 굉장히 어렵고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이번 계약이 각별한 의미를 가진다는 것이 전진바이오팜의 설명이다.
 한편 전진바이오팜은 이번 계약으로 러시아 수도인 모스크바 주정부와 공동 프로젝트를 시작함과 동시에 카자흐스탄·우크라이나 등 구 러시아연방국가는 물론 발트 3국 등에도 본격적인 진출에 나설 계획이다.
 전영기자 younger@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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