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호성의 사주문답] 생시를 모르는 상황에선 사주와 궁합 논하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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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3-04   |  발행일 2016-03-04 제43면   |  수정 2016-03-04
[우호성의 사주문답] 생시를 모르는 상황에선 사주와 궁합 논하지 말라

問1: 주위로부터 결혼압박을 받는 35세 여성(壬戌년 辛亥월 甲子일 辛未시)입니다. 제 결혼운이 궁금합니다.

答1: 배우자궁이 상해(相害)상태여서 배우자와 약간의 다툼은 있으나 대체로 배우자복은 좋은 편입니다. 31세 때 인연운이 아름답게 왔는데 놓쳐버렸군요. 올해도 인연은 닿지만 오히려 그 인연이 복잡해질 우려가 있습니다. 다만 8월에는 복잡한 관계가 풀려 좋아지니 적극 노력해서 인연을 잡기 바랍니다. 운은 잡지 않으면 가버립니다.

問2: 남자가 생기지 않는 24세 직장여성(癸酉년 乙丑월 壬辰일 丁未시)입니다. 제가 소심한 성격도 아니고, 어두운 성격도 아니고, 남보다 뒤떨어진 외모도 아닌데, 남자 인연이 닿지 않습니다. 남자의 대시도 못 받아봤고, 남자 소개도 받아 본 적이 없습니다.

答2: 귀하는 무관(無官: 남편 코드인 관성/官星이 없음)사주의 주인공입니다. 관성이 아주 없는 게 아니라 있으되 묘(墓/무덤, 창고)에 해당하는 지지인 축(丑)·진(辰)·미(未) 속에 숨어 있네요. 이를 부성입묘(夫星入墓)라고 하며 배우자가 형액을 당할 우려가 있다는 암시를 나타냅니다. 따라서 궁합을 통해 배우자 선정을 잘 해야 합니다. 인연운은 26세와 27세 때 확실하게 뚜렷이 오니 꽉 잡기 바랍니다. 때는 잡지 않으면 가버립니다.

問3: 42세 사위(乙卯년 癸未월 庚申일 辛巳시)가 건강검진 관련 사업을 하고 있는데, 집에 돈을 가져오지 않는 달이 많습니다. 가정형편이 언제 나아질까요?

答3: 사위에게 작년은 재정적으로 어려운 시기였습니다. 올핸 발전의 기회가 옵니다. 문제는 2017년부터 10년 동안 계약과 관련된 일이 사위에게 불리하다는 점입니다. 투자는 삼가고 계약은 주도면밀하게 해야 합니다.

問4: 30세 여성(丁卯년 壬寅월 乙未일 丁丑시)입니다. 2년 정도 만난 남자(1986년 5월16일생. 시는 모름)와 결혼이야기가 나왔으나, 어디서 궁합을 보신 아버지가 반대하시네요. 궁합이 어떤가요?

答4: 생시를 모르는 상태, 곧 출생정보가 25% 부족한 상태에서 사주와 궁합을 보는 건 위험천만한 일입니다. 절대 보지 마세요. 정확지 않을뿐더러 천당과 지옥을 오가는 결과를 도출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귀하는 배우자와 생사이별할 소지가 다분하니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반쪽을 찾기 바랍니다.

전 언론인·아이러브사주 대표 whs2000@daum.net

☞‘우호성의 사주문답’ 코너에 독자의 참여를 기다립니다. 여러분의 궁금한 인생문제를 출생 연월일시, 사연과 함께 ‘휴대폰 문자메시지(010-3805-1231) 또는 전화(053-425-0005)로 신청하면 성실히 답변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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