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공식 후원사인 SK텔레콤은 홍보관을 첨단 정보기술(IT)로 구현된 스포츠 경기장인 ‘테크 아레나(Tech. ARENA)’로 꾸며 자사의 앞선 ICT 기술력을 보여줄 계획이다. |
홍보관 운영요원이 가상 체육대회 시상대 위에서 SK텔레콤의 라이프웨어 제품 UO스마트빔, UO링키지 등을 선보이고 있다. |
‘제6회 2015 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의 공식 후원사인 SK텔레콤은 대회 기간인 2~11일 열흘 동안 문경시 국군체육부대 내에 ICT 홍보관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SK텔레콤은 홍보관을 첨단 IT기술로 구현된 스포츠 경기장인 ‘Tech. ARENA’로 꾸미고, 성공 운영을 통해 이번 대회를 적극 홍보하는 한편 ICT 기술력도 뽐낼 계획이다.
‘Tech. ARENA’는 가로 20m·세로 20m, 총 면적 400㎡ 규모의 체험형 전시관 형태로 구성됐다. 이곳에서는 △보폭을 정밀하게 계산해 주는 센서가 적용된 발판에서 펼쳐지는 사이버 달리기 △동작·영상 인식 카메라를 활용한 블록 깨기 △초정밀 측위 기술을 활용해 축구공의 이동 궤적을 분석해 주는 드리블 사커 등 가상 체육대회에 참가할 수 있다.
또 △UO스마트빔·UO링키지 등 SK텔레콤의 라이프웨어 제품과 IoT(사물인터넷) 기술로 구현될 미래 ICT 세상인 4D라이더 등 첨단 ICT 제품 및 서비스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세계 각국의 군인 선수, 대회 관계자, 일반 관람객이 우리나라의 ICT 기술력을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SK텔레콤 측은 밝혔다.
SK텔레콤은 홍보관 운영기간 중 각국 군인 선수를 대상으로 한 특별 초청행사도 마련한다. 군인이라는 신분과 경쟁이라는 환경하에 긴장해 있을 선수들을 홍보관으로 초청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하게 하고 타국 선수들과 대화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대회 취지에 걸맞은 평화와 화합의 메시지를 전할 방침이다.
SK텔레콤은 이번 대회가 도내 8개 시·군에서 분산돼 열리는 만큼 유무선 통신망을 추가 구축·점검하고, 경기장과 선수촌 등 1천여곳의 AP장비 신규 구축을 마쳤다. 대회 기간 400명 이상의 인력을 투입해 현장 곳곳을 모니터링하고 장애 발생 시 실시간 대응·복구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방송중계망 등의 관리를 위해 30여명의 전문가들도 현장 관리에 나서기로 했다.
박광일기자 park85@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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