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이 되어 빛나리' 위기 몰린 임호, 송영규 사건 재소사에 황금희의 뒷조사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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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9-14 00:00  |  수정 2015-09-14

별이 되어 빛나리 위기 몰린 임호, 송영규 사건 재소사에 황금희의 뒷조사까지
사진:KBS2 '별이 되어 빛나리' 방송 캡처
'별이 되어 빛나리' 황금희가 임호 머리에 총구를 겨눴다.

 
14일 방영된 KBS 2TV TV소설 ‘별이 되어 빛나리’(극본 유은하 조소영, 연출 권계홍) 11회에! 서 미순(황금희)이 옛 연인인 동필(임호)의 머리에 총구를 겨누며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는 모습이 그려지며 긴장감을 높였다.

 

이날 방송에서 동필은 미순이 재균(송영규)의 사망사건을 뒷조사하고 다닌다는 사실에 위기감을 느꼈다. 때마침 윤회장을 만나러 나간 요리집에 미순이 와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임호는 미순을 찾아갔다. “다시 만나자. 한 순간도! 너를 잊은 적이 없다”며 뻔뻔하게 다가오는 동필에 분노를 참지 못한 미순은 “꺼져”라며 동필의 머리에 총구를 겨냥했다.

 

동필은 경찰이 재수사에 착수하자 자신에게 떠밀려 피를 흘리며 쓰러졌던 재균의 모습을 떠올리며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다. 경찰이 수사망을 좁혀오는 가운데 미순까지 자신의 뒤를 캐자 위기의식을 느낀 동필이 미순에게 ‘재회’ 카드를 내민 것.


하지만 미순의 반응은 동필의 예상을 철저하게 뒤엎은 것이었다. 복수의 칼을 숨기고 다시 나타난 미순, 이에 ! 동필이 어떻게 대응할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앞서 동필은 조재균 사건이 재수사에 착수되자 오랜 공장 동료인 창석(류태호)을 용의자로 경찰에 귀띔하면서! 자신의 살길을 찾는 용의주도함을 보였다. 애꿎은 창석이 살인범으로 몰릴 위기에 처한 것.

 

임호는 선한 얼굴 속에 돈과 성공을 위해서라면 무슨 짓이든 할 수 있는 극악무도한 캐릭터를 섬세하게 표현해내며 시청자들이 호평을 이끌어 냈다. 탄탄하게 다져온 연기 내공을 제대로 뽐내고 있는 임호가 앞으로 얼마나 더 냉혹한 악인을 연�! �해낼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학교에 더 이상 다니지 못하게 된 봉희(김유빈)는 담배팔이 소녀로 돈벌이에 나섰다. 가짜 담배를 만들어 팔면 쏠쏠하다는 춘식(박선우)의 말에 솔깃해 담배꽁초를 주우러 다니기 시작한 봉희. 아픈 엄마 정례(김예령)를 대신에 생업전선에 나선 씩씩한 봉희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1960년대 해방촌의 풍경을 고스란히 재현한 디테일한 소품과 세트, 탄탄한 스토리와 배우들의 열연으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는 ‘별이 되어 빛나리’는 1960년대를 배경으로 아버지의 죽음과 가문의 몰락 후 해방촌으로 흘러 들어온 조봉희(고원희)가 거친 삶을 헤쳐 나가며 대한민국 최고의 패션 디자이너로 성공하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다.

 

열혈 청춘들의 가슴 따뜻한 스토리로 상실의 시대이자 열정의 시대였던 1960년대만의 끈질긴 생명력과 희망을 그려낼 ‘별이 되어 빛나리’는 월~금 오전 9시에 방송된다.

인터넷뉴스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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