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근로자, 음식점서 집단 난투극

  • 노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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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9-12   |  발행일 2015-09-12 제9면   |  수정 2015-09-12
3명 부상…베트남인 1명 검거
외국인 근로자, 음식점서 집단 난투극
11일 대구 달서구 신당동에서 집단 난투극을 벌이던 외국인 근로자 A씨가 경찰에 체포됐다. <독자 제공>

대구 성서경찰서는 11일 난투극을 벌여 동료를 다치게 한 혐의로 베트남 근로자 A씨(31)를 붙잡아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후 6시쯤 대구 달서구 신당동의 한 음식점에서 자국출신 일행 5명과 함께 집단 난투극을 벌인 혐의다.

평소 알고 지내던 이들은 식당에서 식사하면서 팔씨름을 하던 중 시비가 붙자 서로 편을 갈라 주먹다짐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또 다른 1명은 흉기를 휘둘러 B씨의 등과 얼굴에 자상을 입혔다. B씨를 포함한 3명은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중이다.

식당 주변에서 집단 난투극이 벌어지자 주변에 있던 시민들은 한동안 공포감에 떨어야 했다. 경찰은 부상자를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달아난 용의자 2명의 행방을 뒤쫓고 있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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