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재신임 카드 철회를”

  • 최우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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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9-12   |  발행일 2015-09-12 제6면   |  수정 2015-09-12
“文만으로도 안되지만 文 배제한 승리도 불가능”
김부겸 “재신임 카드 철회를”

새정치민주연합 김부겸 전 의원(대구 수성구갑 지역위원장)이 11일 문재인 대표 재신임과 관련해 “문 대표는 재신임 카드를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당원과 지지자들에게는 “우리는 문재인만으로도 총선 승리가 불가능하지만, 문재인을 배제한 총선승리도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며 화합을 요구했다.

김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당에 위기가 닥쳤다”면서 “모두 냉정을 되찾고 정치의 대의를 다시 생각할 때”라고 밝혔다. 이어 “총선 승리를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라는 단 하나의 질문만을 남겨야 해법을 찾을 수 있다”면서 “혁신논란도, 공천논란도, 재신임 카드도, 당내 갈등도 모두 이 질문 아래에 있다”고 했다.

공청 혁신안 논란에 대해서는 “절대적으로 옳은 혁신도, 완벽하게 틀린 비판도 없고 승리의 길이라면 상처도 영광도 다 모아야 한다”면서 “모두 냉정을 되찾고 정치의 대의를 다시 생각할 때”라며 화합을 강조했다.

문 대표에게는 “당 지도부와 함께 국민의 의견을 더 경청해야 하며, 천정배를 만나고 정동영을 만나야 한다”고 촉구했다. 최우석기자 cws0925@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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