問1: 사주에 토가 많다고 들은 1988년 용띠생 28세 여자(highhe)입니다. 무슨 문제가 있나요? 내년에 1985년생 돼지띠 남자와 결혼할 예정인데 궁합은 어떤지요?
答1: 사주팔자는 8개의 글자로 구성됩니다. 이 8자를 오행(목, 화, 토, 금, 수)으로 분류해서 오행이 몇 개씩 자리하고 있는지를 파악하고, 이 오행의 상생상극 관계를 살펴서 그 사람의 길흉화복을 판단합니다. 귀하에게는 정말로 토가 6개로 많네요. 8자 중 토가 75%를 차지하니 태과하지요. 귀하에게 토는 본인 코드인데 태과하니 의지와 신념이 강한 반면 아집이 매우 세서 독단적입니다. 배우자복을 보면 귀하는 인연을 만나 결혼은 할 수 있으나 이별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따라서 배우자 선택을 잘 해야 합니다. 그리고 용띠인 귀하와 돼지띠 남자친구와의 궁합을 질문했는데, 궁합을 보려면 남녀의 생년월일시를 다 알아야 합니다. 띠로 보는 궁합은 맞지 않으니 절대로 믿으면 안 되고 보지도 마십시오. 시중철학관에선 용띠와 돼지띠는 원진(살)이라며 나쁘다고 할 것입니다. 이 원진만으로 궁합을 보는 건 위험천만하니 이 또한 믿지 마십시오.
問2: 30세 취업준비생 아들의 아버지(3bestkind)입니다. 아들이 올해 취업이 가능할까요? 결혼은 언제쯤 가능할까요?
答2: 아드님은 올해 귀인의 도움으로 취업 가능합니다. 물론 실력을 갖추고 있다는 전제가 있어야 합니다. 결혼운(인연운)은 32세와 34세에 양호하게 옵니다. 둘째 아들과 본인에 대해서도 문의했는데 다른 사람에게도 기회를 드리기 위해 큰아들 한 사람에 대해서만 답을 드립니다.
問3: IT연구소에 근무하는 32세 아들의 어머니(muh0203)입니다. 아들 결혼이 걱정이건만 말을 못 꺼내고 눈치만 보고 있어요.
答3: 아드님은 추진력이 강하고 다재다능한 인재네요. 하지만 배우자복이 나빠 부부이별 위기가 계속 옵니다. 궁합을 통해 배우자 선정을 잘 하지 않는 한 이 위기에서 벗어나기 어렵습니다. 결혼운(인연운)이 좋게 오는 시기는 33세부터 36세까지이니 기회를 잡되 전문가의 도움을 받길 바랍니다.
問4: 52세 남편과 23년을 살아온 48세 주부(tiala258)인데요. 지금껏 부부싸움을 했다 하면 남편은 짐을 싸서 나가선 생활비도 제대로 보내주지 않다가 몇 개월 만에 돌아오곤 하길 반복했습니다. 그러곤 늘 이혼을 요구합니다. 어쩌면 좋나요?
答4: 문제가 많은 부부군요. 첫째, 둘 다 배우자를 힘들게 하는 팔자의 소유자입니다. 부인은 남편에 대한 집착심이, 남편은 배우자에 대한 간섭이 심할 수 있습니다. 명분은 사랑이지만. 둘째, 둘 다 배우자와 불화하는 인자를 타고 났네요. 특히 남편은 순간적인 충동을 잘 이기지 못하는 성격이니 가출을 하는 것이고요. 셋째, 두 사람은 잘못 만났네요. 서로의 사주에 토가 많아서 문제인데 서로에게 또 토가 많으니 설상가상이지요. 둘 다 금과 수를 필요로 하건만 이게 서로에게 극히 적거나 없으니 보완관계가 못 됩니다. 그리고 서로의 배우자 불화 코드를 해소해 주지 못하는 만남이니 싸움이 끊이지 않지요. 다행히 부인의 배우자운이 51세 때부터 비교적 좋게 오니 남편이 덜 힘들어할 것인즉, 20세 외아들을 위해서라도 참아 넘기시길 바랍니다.
전 언론인·아이러브사주 대표 whs2000@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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