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0회 대통령기 전국태권도대회에서 금메달을 딴 김윤옥(오른쪽)과 동메달을 획득한 임다빈(가운데)이 조성호 감독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수성구청 제공> |
부상 투혼 임다빈, 동메달 획득
대구 수성구청 김윤옥이 제50회 대통령기 전국단체대항 태권도대회 겸 2016년도 국가대표 선발 예선전 여자일반부 -46㎏급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윤옥은 지난 15일부터 충북 충주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되고 있는 대회 여자일반부 개인전 -46㎏급 결승에서 이서희(성주군청)를 상대로 시종일관 압도적인 플레이를 펼치며 10-4로 이겼다.
-53㎏급 경기에 출전한 임다빈은 발목인대 부상에도 불구하고 강인한 정신력으로 동메달을 따내는 저력을 발휘했다.
수성구청 태권도팀의 막내이자 동갑내기인 김윤옥과 임다빈은 지난 태권도협회장기 전국대회에서 금·은메달을 획득하기도 했다.
이번 대통령기 대회는 협회장기, 국방부장관기와 함께 메이저 대회로 꼽힌다. 또 올해부터 국내 랭킹포인트 시스템이 적용되는데, 수성구청은 협회장기 대회에 이어 두 대회 연속 랭킹포인트를 획득해 국가대표 최종선발전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조진범기자 jjcho@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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