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박인비·박세리를 찾아라

  • 조진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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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8-17   |  발행일 2015-08-17 제26면   |  수정 2015-08-17
송암배 아마추어 골프선수권
18일부터 21일까지 대구CC서
국가대표 선발 평가전도 겸해
제2의 박인비·박세리를 찾아라
작년 우승자 공태현(왼쪽) 성은정.

국내 최고 권위의 아마추어 골프 대제전인 제22회 송암배 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가 18일부터 21일까지 대구CC에서 나흘간의 열전을 벌인다. 이번 대회는 국가대표 선발 평가전을 겸한다.

송암배는 전 대구CC 명예회장인 고(故) 송암 우제봉 선생의 호를 따 1994년부터 해마다 개최되고 있다. 한국 골프계 발전과 골프 보급에 기여한 공로를 기리기 위해 대구·경북 경제인들이 뜻을 모아 만든 송암재단(이사장 우기정)은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국내 최초의 순수 골프장학재단으로 인가를 받기도 했다.

송암배는 그동안 기라성 같은 스타 선수를 배출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25승에 빛나는 박세리, 2009년 상금왕 신지애, 2011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한 유소연, 2010 상금왕 및 2012 US여자오픈에서 정상에 오른 최나연, 아시아 최초 커리아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골프여제’ 박인비, LPGA 신인왕을 다투는 장하나와 김효주가 송암배를 거쳐갔다.

또 남자선수로는 2010 일본프로골프 한국인 최초 상금왕 타이틀을 거머쥔 김경태, 미국남자프로골프(PGA) 통산 2승을 거둔 배상문, 2010 한국남자프로골프(KPGA) 상금왕 김대현, 2013 PGA투어 우승 노승열 등이 있다.

이번 대회에 참가 선수는 180명(남자부 96명, 여자부 84명)이다. 현 국가대표와 상비군, 각 시· 도 대표 선수, 재일·미주지역 대표 선수, 지난 7월16~17일 이틀간 예선을 통과한 선수들이다.

입상자에게는 순은컵과 장학금 및 부상이 수여된다. 데일리베스트, 코스레코드, 홀인원 기록자에게도 특별상이 주어진다.

조진범기자 jjcho@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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