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대구·경북 人] 청소년의 날 제정 앞장 박희준 인동향우회장, 장학금 1천만원 기탁

  • 송국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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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5-20  |  수정 2015-05-20 10:47  |  발행일 2015-05-20 제29면
“청소년 존재 가치 일깨우고 자아발전·건강한 성장 지원”
[재경대구·경북 人] 청소년의 날 제정 앞장 박희준 인동향우회장, 장학금 1천만원 기탁
16일 서울 금천구청앞 광장에서 열린 ‘청소년의 날 제정 캠페인 및 어울림 마당’ 개막식에서 박희준 재경 인동향우회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박희준 재경 인동향우회장은 지난 16일 서울시 금천구 관내 청소년을 위해 5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하는 등 모두 1천만원을 후원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박 회장은 이날 금천구청앞 광장에서 열린 ‘청소년의 날 제정 캠페인 및 어울림 마당’ 개막식에서 김형래 서울시립금천청소년수련관장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서울시립금천청소년수련관과 청소년희망본부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청소년이 사회구성원으로서 정당한 대우와 권익을 보장받고 건전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도록 돕기 위해 지속적인 배려와 관심이 필요함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참석자들이 5월 가정의 달에 어린이 날, 어버이 날, 스승의 날 등이 포함돼 있지만 청소년을 위한 날은 아직 없음을 알리고 5월10일을 ‘청소년의 날’로 제정하자고 건의했다. 김옥식 재경 대구·경북시도민회 부회장과 임수순 재경 구미시향우회 자문위원 등이 참석해 청소년의 날 제정에 힘을 보탰다.

지난해 5월 창립된 청소년희망본부 본부장인 박 회장은 청소년의 날 제정 운동을 펼치고 있다. 그는 청소년희망본부는 청소년의 존재 가치를 확인하고, 청소년의 자아 발전과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도록 하는 청소년의 날 제정 운동과 함께 장학금과 제품 등을 후원하고 있다.

박 회장은 “우리 사회는 청소년 문제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될 때만 청소년에게 반짝 관심을 갖다가 금방 사그라지고 만다”며 “청소년의 날 제정을 통해 청소년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청소년의 존재 가치를 다시 한 번 일깨우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청소년의 날 제정 캠페인 취지를 설명했다.

박 회장은 장곡초등, 인동중, 대구고, 경북대 농화학과를 졸업했으며 경북대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씨에이팜 대표, 한국출산협회 회장을 맡고 있다. 씨에이팜은 임산부 튼살크림의 원조 ‘프라젠트라 마더스 크림’으로 시장 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는 기업이다.

기사제공= 향우신문
송국건기자 song@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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