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사업 아이디어를 가진 대구 스타트업들이 해외 시장에 진출한다.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김선일, 이하 센터)는 최근 KIC(Korea Innovation Center)와 연계해 대구 지역 스타트업 8개가 미국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KIC는 베이징, 모스크바, 브뤼셀, 워싱턴DC, 실리콘밸리 등 전략지역에서 과학기술·ICT 분야 우수자원의 해외진출, 연구혁신역량 강화 등을 지원하는 현지 허브 역할을 한다.
센터는 지난 2월 우수한 사업 아이디어로 미국에 진출하려는 기업을 공모했으며 KIC-DC(워싱턴DC), KIC-SV(실리콘밸리) 등 관계자들이 우수 스타트업을 직접 선발했다. 먼저 총 5개 업체(<주>인터태그, <주>사운드브릿지, <주>고퀄, <주>빅토니, <주>일더하기일)가 지난 3월16일부터 4월3일까지 미국 보스턴에서 진행된 KIC-DC 프로그램에 참가했다. NFC 기반 방문자 관리 및 출입 통제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는 ‘인터태그’와 모바일앱 기반의 보청 솔루션 및 전용 이어폰을 개발하는 ‘사운드브릿지’는 지난해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C-Lab 1기로 선발돼 현재 센터의 지속적인 지원을 받고 있으며 올해 2천만원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이들은 3주 동안 매스 챌린지(Mass Challenge) 진출을 위한 미국 현지화 사업계획서 작성 교육과 현지 네트워크 구축 등의 프로그램을 수료했다.
정재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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