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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 달 1일부터 5일까지 대구 도심에서 펼쳐지는 ‘2015 대구컬러풀페스티벌’의 자원봉사자인 ‘컬러지기’들이 발대식에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대구문화재단 제공> |
다음 달 1일부터 5일까지 대구 도심에서 펼쳐지는 ‘2015 대구컬러풀페스티벌’의 자원봉사자인 ‘컬러지기’ 발대식이 지난 11일 오후 담수회관에서 열렸다. 대구컬러풀페스티벌은 이날 발대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축제일정에 돌입했다.
컬러지기는 축제의 성공 개최를 위해 투입되는 일반인 자원봉사자들이다. 축제조직위는 지난 3월9일부터 27일까지 접수된 신청자를 대상으로 서류심사를 거쳐 리더팀, 운영팀, 지원팀, 통역팀, 홍보팀 등 5개 부문에서 185명의 컬러지기를 선발했다.
컬러지기는 축제기간에 중앙로, 동성로, 근대골목 등 주요 장소에 투입돼 시민들이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안내하는 동시에 축제의 홍보대사로 활약하게 된다. 올해 컬러지기는 10대부터 70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이들이 신청했다. 특히 백성학·이성애씨는 부부가 함께 발대식에 참가하여 자원봉사의 의미와 함께 대구컬러풀페스티벌 컬러지기 활동에 대한 열의를 밝히기도 했다.
한편 대구컬러풀페스티벌은 올해 축제의 성격과 프로그램이 대폭 개편돼 열릴 예정이다. 2004년 관람형 축제로 처음 시작된 컬러풀페스티벌은 그동안 시민참여형 축제, 시민제작참여 축제를 거쳐 올해부터 관광과 예술이 어우러진 도심거리축제로 변모한다. 대구시는 컬러풀페스티벌 개최 11년 차를 맞아 올해부터 동성로축제, 패션주얼리위크, 거리예술축제, 근대문화축제, 머머리섬 2015, 교동시장축제 등 도심에서 열리는 여러 축제를 함께 엮어 컬러풀페스티벌이라는 타이틀 아래 동시에 개최한다고 밝혔다. (053)422-0997
김은경기자 enigma@yeongnam.com
김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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