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연금특위 재가동 첫날부터 파열음

  • 김정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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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4-07   |  발행일 2015-04-07 제6면   |  수정 2015-04-07
與野 일정놓고 기존입장 반복

여야는 6일 공무원연금개혁을 위한 특별위원회를 9일 만에 재가동했지만, 첫날부터 파열음을 빚었다.

공무원연금개혁특위는 그동안 공무원연금개혁 대타협기구에서 합의안이 나오기를 기다리다 이날 처음으로 전체회의를 열고 공식 활동에 돌입했다. 하지만 새누리당은 기존의 4월 임시국회내 개혁안을 도출해야 한다는 입장을 유지했고, 새정치민주연합은 대타협 정신을 강조하며 소모전을 펼쳤다.

결국 전체회의에서는 특위 활동 종료일을 기존 5월2일까지 한다는 합의 사항만 의결하고, 다음 전체회의를 10일로 정했을 뿐, 합의안 마련을 위한 구체적인 의사 일정을 결정하지는 못했다.

특위 여당 간사인 새누리당 조원진 의원(대구 달서병)은 “내일(7일) 중으로 여야 간사 또는 원내대표간 정례회동을 통해 의사일정을 명확하게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특위 야당 간사인 새정치연합 강기정 의원은 “새누리당은 의사일정을 모두 확정 짓고 가자고 하지만, 그때그때 필요할 때 결정하면 된다”고 밝혔다.

김정률기자 jrkim82@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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