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도시재생사업은 주민 주도형”

  • 이두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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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4-03  |  수정 2015-04-03 07:43  |  발행일 2015-04-03 제10면
市, 지원센터설치·조례제정
소통·참여 늘리고 역량 강화
전국도시재생大 발표서 입상

[안동] 안동시가 도시재생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위해 주민역량을 강화하고 관련 조례를 만드는 한편 도시재생지원센터를 설치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

그동안 안동시는 도시재생사업의 최우선 과제가 주민들과의 공감대 형성이라고 판단하고 △도시재생대학 운영 △행정-주민 한통속 토론 개최 △시장과 주민대표들 면담 △주민화합한마당 행사 개최 및 주민협의체 운영 등 다양한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그 결과, 주민들의 자발적인 노력으로 최근 열린 전국 도시재생대학 발표회와 아이디어 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는 주민들이 사회적기업 창업 준비와 주민협의체 구성, 지역주민 도시재생코디네이터 교육 참가, 짚풀공예 교육 등 살기좋은 지역 만들기에 적극 앞장선 데 따른 결실이다.

여기에다 소공원 조성과 마을 주차장 설치 및 커뮤니티 공간 마련, 폐가 철거(텃밭 조성) 등 주민들의 실생활에 직결된 도시재생 사업이 본격 진행되면서 참여 열기가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안동시는 주민들과의 소통을 확대하기 위해 내달 도시재생센터를 개소하고 제2회 도시재생대학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 체계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있으며 도시계획·건축·문화·환경·복지·교통·조경 등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안동시도시재생위원회를 발족했다. 위원회는 주민이 제안한 아이디어를 사업에 적극 반영하는 등 주민주도의 사업을 펼쳐 나갈 방침이다.

김도선 안동시 도시재생TF팀장은 “안동의 도시재생 사업 근간은 지역민과의 소통으로 공감대를 형성하고 지역 자산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다. 향후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예산을 최대한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이두영기자 victor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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