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개 긴급신고 전화 112·119·110에 통합

  • 이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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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1-17  |  수정 2015-01-17 07:14  |  발행일 2015-01-17 제1면

20여개에 달하는 긴급신고 전화가 112·119·110으로 통합될 것으로 보인다.

16일 국민안전처에 따르면 ‘긴급신고전화 통합 방안’이 최근 마무리돼 이르면 다음 주 최종안이 나온다. 지금까지 알려진 방안은 범죄신고 112, 해양사고를 포함한 재난과 구조·구급신고는 119, 노인학대와 학교폭력 등의 상담·민원은 110으로 통합하는 것이다. 학교폭력신고(117)·노인학대신고(중앙노인보호전문기관·1577-1389)·여성긴급상담신고(1366)도 110을 통해 접수하게 된다.

단, 범죄나 구급 상황일 경우에는 112나 119로 신고하도록 할 방침이다.

해양사고 신고전화인 122는 전문성이 요구되는 경우가 많아, 그대로 사용할 가능성이 남아있다. 간첩신고 전화(111)도 마찬가지다. 또한 정부는 기존 번호를 당분간 통합번호로 연결해 그대로 이용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이성용 계명대 교수(경찰행정학과)는 “20여개로 난립한 번호와 복잡한 신고체계를 단순화해 신속한 대응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취지다.
이연정기자 leeyj@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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