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우 영남대 박정희새마을대학원장 “국제 개발협력 대안으로 글로벌 새마을운동 주목”

  • 이창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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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1-01   |  발행일 2015-01-01 제7면   |  수정 2015-01-01
박승우 영남대 박정희새마을대학원장 “국제 개발협력 대안으로 글로벌 새마을운동 주목”

“한국의 글로벌새마을운동은 ‘사람을 혁신시키는’ 마력을 갖고 있습니다.”

‘글로벌새마을운동 전도사’인 박승우 영남대 박정희새마을대학원장은 “현재 상당수 선진국의 후진국에 대한 지원이 ‘일방통행식 선물’인 데 비해, 한국의 글로벌새마을운동은 공동체 정신을 바탕으로 한 정신개혁의 프로그램”이라며 “현지 주민의 자발적 참여와 자조적 노력이 부족한 현 국제개발협력의 대안으로서 글로벌새마을운동이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 원장은 “박정희새마을대학원에서 공부한 많은 아프리카인들이 고국으로 돌아가 관련 분야의 리더가 됐다”며 “이젠 그들 나라에서 직접 한국의 전문가를 초빙해 새마을교육의 장을 마련하려고 할 정도”라고 말했다. 박 원장은 이 밖에 “글로벌새마을운동을 지속가능한 운동으로 이어나가기 위해선 70년대 새마을운동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지식을 갖춘 내외국인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게 중요하다”며 “앞으로 새마을운동을 세계적인 학문으로 우뚝 세우기 위해 배전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창호기자 leec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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