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드 박정희새마을대학원 유학생 “한국인의 근면정신 새겨 르완다 경제부흥에 앞장”

  • 이창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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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1-01   |  발행일 2015-01-01 제7면   |  수정 2015-01-01
클로드 박정희새마을대학원 유학생 “한국인의 근면정신 새겨 르완다 경제부흥에 앞장”

“새마을운동이 내 조국 르완다의 경제부흥에 엄청난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영남대 박정희새마을대학원에 유학 온 르완다 출신의 카바노 장 클로드씨(32)는 “새마을운동의 종주국인 한국에 와 공부를 하고 있다는 게 아직 실감나지 않을 정도로 기쁘다”고 했다. 르완다 국립대 농업경제학과를 나와 정부기관에서 공무원으로 일하고 있는 클로드씨는 새마을운동을 한마디로 ‘마음을 바꾸는 운동’이라고 극찬했다. 그는 “르완다의 정부기관에서 내놓는 프로젝트 대부분이 ‘무작정’ 계획투성이어서 본질적인 사회변화를 꾀하기 어렵다”며 “자조, 자립의 정신을 강조하는 새마을운동이 분명 조국 르완다의 문제점을 해결해 줄 것”이라고 확신했다.

클로드씨는 “한국인이 놀라울 정도로 몰입해 일하는 모습에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며 “고국에 돌아간 뒤 한국인의 근면정신을 가슴에 새기며 르완다를 개조시키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창호기자 leec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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