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역 강력범죄 피해자들을 위한 심리치유 전문시설인 ‘대구스마일센터’가 16일 문을 연다.
14일 법무부에 따르면 대구시 수성구 만촌동에 들어선 지상 4층 규모의 스마일센터는 범죄 피해자들을 위해 최장 한달간 머물 수 있는 임시주거시설(생활관)을 제공하고, 심리상담 및 진단평가, 심신단련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센터장은 정철호 계명대 동산의료원 교수(정신의학과)가 맡는다.
지원대상자는 살해장면이나 시신을 목격한 뒤 심각한 외상후 스트레스장애와 우울증을 호소하거나 직접적으로 살해 위협을 받은 이들이다.
법무부 산하 시설인 대구스마일센터는 대구경북범죄피해자지원센터(이사장 오순택)가 위탁운영할 예정이다.
최수경기자 justone@yeongnam.com

최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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