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엔, 자체 생산 LED 조명 무상 설치 등 ‘안전한 대구 등불’

  • 우원태
  • |
  • 입력 2014-12-04  |  수정 2014-12-04 07:49  |  발행일 2014-12-04 제14면
테크엔, 자체 생산 LED 조명 무상 설치 등 ‘안전한 대구 등불’
지난해 8월 달성군과 테크엔이 달성군 내 저소득층 가정의 조명 시설 기부를 위한 ‘희망의 등블 밝히기 LED조명등 후원 협약식’을 하고 있다. <테크엔 제공>

LED조명업계에서 국내 최고의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주>테크엔(대표 이영섭)이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최근 조명업계의 스타로 떠오른 이 기업은 ‘光산업계 强小기업’을 경영 목표로 삼고 ‘지역사회 공헌, 사회약자 지원, 장학사업’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각오로 지역사회 지원 활동을 꾸준히 해왔다.

지난해 12월에는 서재중 강당과 운동장, 주차장에 7천만원 상당의 LED조명등 및 외곽 보안등 기구를 설치했으며, 서재초등·도림초등·아라초등 3개교 운동장 및 강당의 LED 전등 교체를 위해 1억3천800만원 상당을 쾌척했다.

올해 1월에는 달성군내 저소득층을 위해 5천400만원 상당의 LED조명을 무상으로 설치했으며, 8월에는 서재중 교무실과 교실, 다목적실에 4천900만원 상당의 LED조명등을 설치했다. 또한 다사초등과 화원초등 운동장 및 강당의 LED 전등 교체를 위해 7천800만원을 들여 조명 시설과 외곽 보안등 기구를 설치했다.

또한 10월엔 DGIST(총장 신성철)와 연구개발 협력을 위한 산학협력을 체결하고, 이공계 교육 및 연구를 위한 발전기금 1억원을 출연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달성복지재단에 100만원, 한국지체장애인협회 달성지회에 50만원 등의 성금을 지원해 장학사업, 사회약자 지원 등 기부 활동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최근에는 화원동산과 사문진 주막촌이 야간 조명에 취약하다는 의견을 전해 듣고, LED조명타워 무상 설치를 먼저 제안했으며, 지난 11월에 조명타워를 설치해 야간에도 안전하게 관광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영섭 대표는 “기업을 경영하면서 달성군, DGIST, 연구기관 등 지역사회 여러 기관으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았다”며 “나눔과 배려의 마음이 학생들에게 잘 전달돼 우리 사회에 희망의 등불을 밝히는 인재로 자라나는데 일조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2009년 달성군 다사읍 서재에서 출발한 테크엔은 LED조명등 제품과 신재생 에너지 산업 제품을 전문으로 생산하는 대구의 스타 기업이다. 2009년 5월 최초 자본금 3천만원과 근로자 3명으로 출발, 2012년에는 매출 50억원, 종업원 20명을 갖춘 중소기업으로 성장했다. 매출액 증가와 함께 종업원 수가 급격히 늘어남에 따라 달성군 다사읍 서재리에 연면적 4천793㎡ 규모의 제3공장을 신축, 내수와 수출을 함께 공략하는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업체 설립 5년 만에 비약적인 성장을 이룬 배경에는 세계 최초로 개발한 나노 방열칩 기술과 임플란트 열전달 방열 기술이 큰 역할을 했으며, 설립 이전부터 시작한 연구·개발에 힘입어 현재 9개의 국내 특허와 미국·일본 등의 국제 특허까지 보유하고 있다.

2012년 신기술(NET) 인증 취득과 함께 이영섭 대표가 신지식인 대상을 받았고, 2013년에는 대한민국 기술대상 특별상, 전기문화 대상 산자부 장관상, 대한민국 조명 대상 제품개발 최우수상, 대구·경북 첨단벤처 산업대상 중기청장상, 에너지 절약 유공 대구시장 표창 등을 수상했다.

우원태기자 restart@yeongnam.com

기자 이미지

우원태 기자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경제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