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 다사읍 마천산 봉수대 복원·정비

  • 우원태
  • |
  • 입력 2014-11-11  |  수정 2014-11-11 07:35  |  발행일 2014-11-11 제8면
“역사교육의 장소 될 것”

대구 도시철도 2호선 종착지인 문양역 인근 마천산(달성군 다사읍) 일대에 대한 복원 및 정비사업이 진행된다.

대구 달성군은 10일 ‘마천산 봉수대 복원 및 종합정비 계획수립 용역’ 결과에 따라, 연내 실시설계를 마친 후 내년부터 본격 사업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마천산 봉수대는 다사읍 이천리 40번지 일원에 있으며, 지난 6월 실시한 문화재 발굴조사 결과 봉수대 내에 방호벽과 출입구 등의 보존이 양호한 상태로 4개의 연조(불을 피우는 시설)가 발굴되기도 했다. 달성군은 이를 온전히 복원하기 위해 국토교통부 전통문화사업 공모에 신청해 국비 6억4천만원을 확보했다.

이번 용역에 참여한 자문위원은 “봉화는 옛 통신 수단이었다. IT강국인 우리나라의 통신수단 발달도 이런 통신기법에 힘입은 것”이라며 “봉수대가 정비되면 매년 정월 초하루에 성산봉수대(화원유원지)와 마천산 봉수대에서 통신을 하는 볼거리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정비사업이 완료되면 봉수대가 전통문화유산으로 역사교육의 장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원태기자 restart@yeongnam.com

기자 이미지

우원태 기자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