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대한민국 지방자치박람회가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엑스코에서 열린다.
‘함께 만드는 지방자치, 우리 모두의 행복’을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대구시와 안전행정부 공동 주최로 전국 17개 시·도와 관계기관이 참여한다. 첫해 행사를 서울에서 연 이후 지방에서 여는 것은 대구가 처음이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17개 시·도의 민선 6기 정책방향과 비전, 그리고 각 지역의 우수기업 제품과 향토자원을 저렴하게 파는 시·도관(166개 부스), 2015년 대구경북 세계물포럼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기 위한 ‘물포럼 홍보전시관’을 만나볼 수 있다.
또 ‘전국 주민자치센터 우수사례 전시관(50개 부스)’과 각 지역의 마을 특징을 잘 묘사한 ‘우리마을사진전(10개 부스)’, 울산 고래고기·강원도 아바이순대·전북 추어탕·포항물회 등 전국 팔도의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먹거리장터(20개 부스)도 운영한다.
이와 함께 전국 중·고교생이 지방자치와 관련된 문제를 풀고 장기자랑도 펼치는 ‘특집! 도전골든벨’ ‘강원도 어울림 공연’ ‘전남 여수 강강술래’ 등 전국 각지의 문화예술 공연과 김광석 추모콘서트, 대구 섬유안경패션쇼 등 다양한 공연이 곁들여진다.
대구시는 박람회 기간 대구 대표음식인 찜갈비·납작만두·안지랑 곱창 등을 소개하는 부스와 대구경북 대표브랜드인 쉬메릭과 실라리안 제품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코너를 마련해 지역 알리기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한편 안전행정부 주관의 ‘지방자치의 날 기념식’은 29일 엑스코 5층 오디토리움에서 열린다.
노인호기자 sun@yeongnam.com
노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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