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 (주)테크엔, LED조명 국내 최고 기술력 인정 ‘强小기업’

  • 우원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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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06-26  |  수정 2014-06-26 08:14  |  발행일 2014-06-26 제25면
가로등·보안등 분야 전국 1위‘절대강자’
60여종 생산…국내외 특허
달성 (주)테크엔, LED조명 국내 최고 기술력 인정 ‘强小기업’
지난 19일 대구시 달성군 다사읍 서재리에 제3공장을 준공한 <주>테크엔이 내빈들과 공장 확장 이전 준공을 기념하는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원내는 이영섭 대표.
<달성군 제공>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창사 5년 만에 급성장한 한 LED 조명 업체가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이 조명업체는 바로 대구시 달성군 다사읍 서재리에 위치한 <주>테크엔(대표 이영섭).

2009년 문을 연 테크엔은 LED 조명 분야에서 국내 최고의 기술력을 가진 강소(强小)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는데, 가로등과 보안등을 비롯한 실내 조명, 공장 등까지 60가지에 달하는 LED 조명을 생산하고 있다.

테크엔이 이렇게 짧은 기간 업계 정상에 올라 LED시장을 이끌 수 있게 된 원동력은 획기적인 기술력 덕분. 설립 이전부터 시작한 연구·개발 노력에 힘입어 현재 9개의 국내 특허와 미국·일본 등의 국제 특허까지 보유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특히 LED 조명의 최대 방열 기술인 ‘파워 LED 조명용 금속 열전도 핀 삽입형 방영 기술’로 품질경영인증인 ISO 9001과 환경경영인증인 ISO 14001을 받았다. 이러한 기술 강점 덕분에 테크엔 조명은 올 상반기 조달시장에서 LED 가로등과 보안등 분야 전국 1위를 기록했다.

뛰어난 기술력 덕분에 2012년 신기술(NET) 인증 취득과 함께 이영섭 대표는 신지식인 대상을 수상했다. 이어 지난해에는 대한민국 기술 분야 특별상과 전기 문화 분야 산자부 장관상을, 올해에는 제1회 조명의 날 행사에서 대한민국 조명 대상 제품 개발 최우수상과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표창장 등을 받았다.

매출액도 수직으로 상승했다. 2011년 31억원의 매출에 이어 2012년 50억원의 매출을 올린 테크엔은 올해는 250억원을 매출 목표로 잡고 있다.

이 업체는 지난 19일 매출액 증가와 함께 종업원 수가 크게 늘어남에 따라 2천578㎡ 부지에 연면적 4천793㎡ 규모의 제3공장을 신축, 내수와 수출을 함께 공략하는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2009년 5월 최초 자본금 3천만원과 근로자 3명으로 출발할 때와 비교하면 그야말로 눈부신 성장이다.

30년 넘게 조명 분야에 몸담아온 이 대표는 “LED 조명등 분야에서 끊임없는 기술 개발과 인재 양성에 힘써 세계 최고의 제품을 생산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원태기자 restart@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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