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단공, 특성화고 대상 ‘잡콘서트’ 개최

  • 정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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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05-29  |  수정 2014-05-29 07:53  |  발행일 2014-05-29 제13면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강남훈·이하 산단공)은 27일 진로직업취업 문제로 고민하는 특성화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경남 창녕공업고등학교 대강당에서 잡(JOB)콘서트 ‘담소’를 개최했다.

담소는 담 없는 소통의 줄임말이자 허물없이 이야기를 나눈다는 뜻으로 실업난과 구인난의 인력 미스매치 현상이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 산단공이 열고 있는 구직-구인 만남의 행사다.

이날 행사에서는 중소기업 대표, 취업컨설턴트로 구성된 멘토들의 강연과 함께 취업·진로와 관련한 조언이 이뤄졌다. 1부에서는 기업가들이 나서 스펙과 취업, 중소기업의 오해와 진실을 주제로 대담을 펼쳤으며, 2부에서는 멘토 강연 후 학생들과 멘토 간 직업과 진로, 중소기업에 대해 터놓고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기업가 특강에는 박병출 <주>태현 대표, 이권재 오토엔 대표가 참가했으며 멘토 강연에는 박신영 작가(저서 삽질정신 등), 박정혁 취업컨설턴트가 나섰다.

이날 강연에 나선 박병출 태현 대표이사는 “중소기업은 스펙보다는 사람의 됨됨이, 즉 인성을 더 중요시 하므로 다른 사람에게 어떻게 믿음을 주느냐가 중요하다”고 조언했으며, 박정혁 취업컨설턴트는 “면접에서는 모든 일에 펑크 내지 않는 책임감과 강렬함을 보여주는 것이 포인트”라고 귀띔했다.

산단공 관계자는 “담소 외에도 산업단지, 중소기업, 제조업에 대한 인식 전환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학생들에게 다가가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재훈기자 jjhoo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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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본부 선임기자 정재훈입니다. 대통령실과 국회 여당을 출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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