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지역공동체 개발 지도자양성 석사과정 운영 업무협약

  • 이은경
  • |
  • 입력 2014-05-19  |  수정 2014-05-19 08:16  |  발행일 2014-05-19 제18면
영남대, 지역공동체 개발 지도자양성 석사과정 운영 업무협약
노석균 영남대 총장(왼쪽)과 김영목 KOICA 이사장이 ‘지역공동체 개발 지도자 양성과정’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남대 제공>

영남대가 한국국제협력단(이하 ‘KOICA’)과 지난 13일 개발도상국의 경제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차세대 인재 육성을 위해 ‘지역공동체 개발 지도자 양성 석사학위과정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 체결은 최근 KOICA가 ‘개도국 지역개발을 위한 지도자 및 교수요원 양성사업’을 위한 석사학위과정 운영기관으로 영남대 박정희정책새마을대학원(원장 박승우)을 선정한 것에 따른 것이다. 운영기관 선정은 공개경쟁을 통해 이루어졌으며, 최종 3개 대학원 가운데 영남대 새마을대학원이 1위로 평가됐다.

협약 체결에 따라 영남대 새마을대학원은 2014년부터 매년 12억원씩 3년간 최대 36억원을 지원 받아 연간 36명(3년 108명)의 개도국 공무원과 실무자, 교수요원을 교육할 수 있게 됐다.

2012년 3월, 첫 신입생을 받은 영남대 새마을대학원은 경북도·대구시·산림청 녹색사업단 등의 장학금 지원으로 개도국 학생들에게 전액 장학금과 월 100만원씩의 생활비를 지원해왔다. 최근에는 각종 기관단체로부터의 장학금 지원이 늘어나 매년 100명에 가까운 개도국 출신 유학생들을 교육하고 있다. 이번에 KOICA로부터 장학금을 지원받게 되면서 영남대 새마을대학원은 앞으로 연간 130여명의 개도국 유학생들에게 학비 걱정 없이 한국의 발전경험을 학습하고 공유하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영남대는 2013년 6월 교육부로부터 ‘국제협력 선도대학’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에 따라 16억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현재 필리핀 현지대학에 ‘새마을학과’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캄보디아, 베트남 등 개도국에서의 새마을운동 현지화사업 및 전문가 양성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이은경기자 lek@yeongnam.com

기자 이미지

이은경 기자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