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茶 문화, 대구서 체험하세요…티 엑스포 22∼25일 엑스코

  • 김수영
  • |
  • 입력 2014-05-15  |  수정 2014-05-15 10:16  |  발행일 2014-05-15 제18면
전통차·다구·목공예품 등 판매
전국 다법 시연·한복콘테스트
시민다도교실 등 체험 기회도
지구촌 茶 문화, 대구서 체험하세요…티 엑스포 22∼25일 엑스코
지구촌 茶 문화, 대구서 체험하세요…티 엑스포 22∼25일 엑스코
지구촌 茶 문화, 대구서 체험하세요…티 엑스포 22∼25일 엑스코
지난해 엑스코에서 열린 ‘제8회 티 엑스포’에서 펼쳐진 여러 행사들과 티 엑스포 박람회장의 모습. 올해 행사는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개최된다. <대구티엑스포위원회 제공>

단순히 기호식품으로 마시던 차에서 벗어나 이를 고부가가치의 산업으로 발전시키고자 마련된 ‘2014 티 엑스포’가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다.

<사>국제티클럽이 주최하고 대구티엑스포위원회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지난해까지 8번의 행사를 치르면서 전국의 대표적인 차문화박람회로 자리 잡았다. 올해는 ‘세계 차문화를 향한 도전’을 주제로 전국적인 행사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세계적인 차문화를 이끄는 박람회로 키워가기 위한 시도를 보여준다.

올 박람회는 전통차와 홍차를 비롯해 중국차와 대용차, 다구와 관련된 도자기, 목공예품을 전시 및 판매하는 ‘차산업관’과 ‘공예산업관’이 눈길을 끈다.

단순히 차관련 상품을 전시하던 데서 벗어나 차와 관련된 다양한 행사를 마련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메인행사로 진행되는 ‘제28회 티 월드 챔피언십’에는 전국의 차인들이 참가해 한국·중국·일본차 및 홍차 등의 다양하고 품격있는 찻자리를 보여준다. ‘티 푸드&플라워’ 전시도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안겨줄 예정이다. 전국 각 차회의 대표다법을 시연하는 ‘차문화 발표’와 한국의 전통적인 멋스러움을 선보이는 ‘대한민국 한복콘테스트’ 등의 부대행사도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일반 관람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대폭 강화했다. 시민다도교실, 제다 체험관, 티푸드 및 제과체험 등에서 차와 관련된 다양한 체험을 해볼 수 있다.

대구티엑스포위원회 배근희 위원장은 “처음 행사를 개최할 당시와 비교하면 티엑스포가 놀라운 발전을 거듭해 대형 차문화행사로 자리 잡았다. 많은 시민들이 관심을 갖고, 여러 관련기관이 도와주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내년에 행사가 10주년을 맞는다. 그동안 시민들이 보내준 사랑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내년에 더 발전된 행사를 보여주려 한다. 올 행사는 내년 행사의 새로운 기획을 미리 맛볼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티 엑스포는 2006년 처음 시작돼 차관련 업체와 단체, 전국차인, 시민 등 매년 2만여명이 참여하는 대표적인 차문화박람회로, 새롭고 다양한 차관련 콘텐츠를 선보여 주목받았다. 티 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와 지역 차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구티엑스포위원회 이진수 대회장(국제티클럽 총재)과 김길령 사무총장(원광디지털대 교수)은 이번 행사에서 대구시장상도 받는다. (053)768-2516

김수영기자 sykim@yeongnam.com

기자 이미지

김수영 기자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문화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